주말 나들이, 가까운 가산면 어떠세요?
주말 나들이, 가까운 가산면 어떠세요?
  • 유무근 기자
  • 승인 2020.02.19 14: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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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로 가산 I.C 30분 거리 교통이 원활

미나리 하우스 다양한 전통 맛집들 많아 인기

가산면 유학산 줄기 일대는 경관이 수려한 계곡이 많다.

물이 맑아 학이 모이는 청정지역으로 쾌적한 이미지를 안고 있는 고장이다.

중앙고속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면적도 넓고 산천이 수려하여 가까운 청정 관광지, 가산면이다.

우선 가산면의 가볼만한 주말 나들이 관광지 몇 곳을 소개한다.

 

▲다부동 전적비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다부동 전투'는 1950년 8월3일부터 낙동강 전선의 마지막 보루로 사활이 걸린 전투였다.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은 연합군이 도착할 때까지 희생을 감수하면서 이곳을 지켜냈다. 이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

탱크모형의 기념관에는 전쟁에 사용하였던 각종 화기와 노획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6월에는 호국영령을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격전지 순례탐방 애국단체들의 행사가 이어진다.

다부동 전적 기념관  탱크모형 안에 전쟁 당시 전시물이 있다

전적 기념관 전경  전시관 입구

 

팔공산 자연휴양림

중앙고속도로와 국도5호선을 이용한 교통 접근성이 좋고, 팔공산 도립공원에 위치하여 등산객들과 휴양객들의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구부터 산천이 수려하고 포장이 잘되어 있다.

숲속의집 6동 동물모양 카라반 야영장 물놀이 숙박시설 30객실도 양호하다.

3월부터 ‘엄마 아빠 함께 걸어요’ 테마주제로 보물찾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관련 조례개정으로 ‘자원봉사단체, 다자녀가정,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대상으로 50% 감면 혜택이 있다.

팔공산  금화 자연휴양림 입구   입구부터 경관이 수려하다
금화 자연휴양림  숲속의 숙박시설

 

가산 학수고대

청년도시 인문 기획 학교이다.

찾는 이들에게 책과 커피 카페가 있는 공간이다.

학수고대 인문학마을 축제도 열린다.

찾아오는 이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는 곳이다. 한때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사용성이 모호해져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인문학교실 학수고대 전경
학수고대 인문학교실 회원들이 전통 학춤을 추고 있다 (제공: 낙동강예술단)

 

가산 수피아

학이 무리지어 놀던 유학산 북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수려한 주변 경관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45년생 벚꽃 나무길 테마정원 허브원, 분재원에서 수많은 나무들과 꽃들의 향연, 가을에는 단풍과 낙엽을 감상할 수 있다. 테마 공원, 캠핑장, 공룡, 핑크뮬리, 눈썰매장, 미술관도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나들이 공간이다. 2019년도에는 25만 여명이 다녀간 관광지 이다.

가산 수피아 공룡 모형  머리와 목 부분은 상하 좌우로 움직인다
눈썰매장 한 가족이 눈싸움을 즐기고 있다

 

대둔사 (大芚寺)

삼국통일 원천이었던 옛 화랑도들의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구전할 뿐 아쉽게도 창건 및 이후에 역사를 전하는 사적이나 기록이 있지 않다. 1840년(현종6) 무렵에 내린 큰 비로 인해 사역 전체가 수몰되는 불운을 겪었는데, 당시 대둔사의 연혁에 관련된 여러 문헌 및 문서가 모두 유실됐다고 전한다. 최근에도 1992년의 수해로 인해 대웅전이 붕괴됐으나 1999년 극락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라시대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대둔사 극락전 모습
방문 때 마침 공양 할 시간이라 푸짐한 사찰음식 청국장 찌개 대접 받기도

 

금화 저수지

금화저수지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미를 가지고 있다.

제방 상류에는 금화계곡과 신라시대에 창건한 금곡사가 자리하고 있다.

계곡 주변에 관광농원이 조성되어 있어 칠곡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1978년 8월에 착공하여 총 공사비는 34억원이 소요 되었으며, 1984년 11월에 준공되었다.

가산 금화저수지  청정지역에서 내려와 수질이 맑다

 

금곡사

신라 선덕왕대에 창건한 사찰로 창건 후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그 자리만을 묵묵히 지켜왔다. 주변의 지세와도 잘 어울려 마치 암자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유유자적한 세월을 보내온 집착과 번뇌를 놓아버린 수도승의 모습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금곡사와 관련된 것들이 사실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오행 중 금(금)의 기운은 음극과 양극이 서로 잡아당기는 형국이라고 한다. 2018년12월 20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31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선덕왕 때에 창건한 금곡사 대웅전(우측)과 탑 전경
대웅전 앞 극락전 별채 전경

 

가산 산성마을

농어촌 인성학교 다양한 체험을 학습하는 공간 학교이다.

청정 자연과 맑은 물과 공기 휴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인성 학교이다.

고객센터로 문의 예약 가능하다.

Copyright c칠곡산성마을 All rights reseved

T (054)-971-6635. F (054)972-6632

산성마을 휴양센터 전경

 

위봉사

고려시대 석조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다. 불상 높이 78.2cm. 무릎 넓이 48cm.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4호 이다. 위봉사 석조보살좌상은 일반보살들과는 다르게 머리카락이 생략되거나 여래형 옷차림을 한 모습 등이 특징이다.

보살상이 대의를 걸친 형태는 고려 초기부터 나타난다.

보살상의 여래형 착의는 부여 대조사. 논산 관촉사. 안동 봉정사 등과 같이 통견식이 대부분인데, 위봉사 보살은 편단 우견식 으로 대의를 입어 독특하다.

위봉사 보살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고려시대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

위봉사 전경  고려시대 '석조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다 
위봉사 앞마당 대형 불상  온갖 고뇌와 번뇌를 막아주는 듯

 

마이다스 골프장 (MIDAS GOLF)

‘가산 CC’ 에서 최근 구미마이다스 골프아카데미로 명칭을 바꾸었다.

풍수지리학 에서는 ‘천생산’이 금산으로 금산을 향하면서 터를 일구면 재물과 사업에 도움이 되는 산이라고 이설도 있다고 한다.

입구부터 시야에 들어 온 ‘천생산’ 줄기 아래, 넓게 펼쳐진 전경은 보는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듯하다.

가산 CC 에서 '마이다스 아카데미 골프'로 개명한 MIDAS GOLF 전경
진입로 에서 펼쳐진 Midas golf 장

 

가산 참품 한우타운

참품 한우는 경상북도가 품질을 보증한다는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단체 예약과 관광버스 단체손님의 불시 입장에도 끄떡없다.

꽃갈비살과 안심, 마블링이 고객들로 인기이며 식사 때 시골된장 찌개 맛은 참품 한우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참품한우 전경  버스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

 

가산 버들미 식당

버들미 식당의 청국장과, 석쇠 고추장불고기 맛은 아는 사람은 안다.

‘개울건너 산자락 아래’란 메뉴판이 이집에 상 차림표다.

버들미 정식. 청국장. 석쇠구이. 오징어 석쇠구이. 파전이 전부이다.

길게 늘어선 주차행렬 중식 시간과 주말에는 대기해야 한다.

'버들미 한식식당'을  찾은 손님 차량들

 

가산 이화 청국장

청국장이 짜지 않고 심심하여서 뚝배기 하나로 세 사람이 먹는다.

청국장은 비만 해결사, 각종 암 예방 효능에 탁월하다는 논문도 많다.

치매 당뇨 간기능 개선과 변비와 남성의 기 기를 좋게 하는 식품이다.

이화청국장 식당응 주차장도 넓어 기사식당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 밖에도 업소. 카페, 가산면을 대표하는 맛집 등이 많다.

전통의 이화청국장 식당  넓은 주차공간

▲ 가산산성 미나리 하우스

1~2월에 수확하여 출하한다

 

1~2월에 수확하여 출하한다. 밀려드는 수요에 생산량이 딸려 이른 시기는 금방 동이 난다

 

공급에 비해 생산에 손길이 딸린다. 나이는 숫자라는 85세 주인장이 판매할 미나리를 들고 있다

가산 학마을 축제

가산 학마을 축제 행사는 격년제로 짝수 연도에 시행 한다.

가산면은 산새가 수려하고 물이 맑아 예로부터 유학산 일대로 학이 많이 노닐었다.

동네 지명도 학명이 붙은 지명이 많다

10월에 2일간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화합의 한마당 어울림 잔치를 연다.

제10회 가산 학마을 2일째 축제 금혼식 실내 행사 전경
'학수고대' 인문학 교실 주민들이 학마을 전통 학춤을 추고 있는 장면

▲ 곡4리 전원주택 선호지

용수리 응추리 가산 1.2리는 경관이 수려하고 아늑한 산세에 일조권이 좋아 전원주택지로 외부인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산새와 경관이 돋보여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산리 마을 입구
가산리 전원주택 단지 일부

 

가산 천평삼거리

천평삼거리는 북부선 도로와 구미 방향에서 나와 만나는 병목 지점으로, 정체 체증이 심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운송 화물차 사무소도 있었던 곳, 기사식당이 많았던 일명 ‘천평삼거리’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

정체 해결책으로 고가도로가 생기고 상권이 달라졌다. 만남의 ‘천평 삼거리’의 맛깔스러웠던 정취는 발전의 흐름에 따라 번화가로 변모해 있었다. 그래도 몇 곳에 기사식당은 나름 운영을 잘 이어간다.

변화 된 천평삼거리 고가도로 진입로가 보인다
고가도로 아래서 본 천평삼거리   우측 멀리 면사무소가 보인다

 

장영환 가산면장은 산천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가산으로 사람들을 초대한다.

“기회가 되면 가족 주말나들이 가산으로 오십시오.”

향후 가산면은 신공항 군위 의성을 잇는 교통의 교두보로 문화적 관광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