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천강 둔치, 소원 담아 '달집태우기' 시민 안녕·화합
경산 남천강 둔치, 소원 담아 '달집태우기' 시민 안녕·화합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4.02.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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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사전에 소원지에 자기들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붙여놓았다. 사진 경산시 제공.
사전에 시민들이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달집에 붙여놓았다.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 남천면 청년회(청년회장 김영균)는 오는 24일 남천강변 둔치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제21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사진 경산시 제공.
지난해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사진 경산시 제공.

이날 오후 2시부터 마을별 윷놀이 및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새마을 부녀회가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한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기원제 및 달집 점화는 달이 떠오르는 시간을 맞춰 오후 5시 50분 이후 시작한다.

2024년 달집태우기 행사 홍보전단.  사진 경산시 제공.
2024년 달집태우기 행사 홍보전단. 사진 경산시 제공.

새해를 맞아 경산시가 설치했던 남천둔치 소원성취대에 소원지도 함께 태워 경산시민들의 소원을 기원하고, 시민들을 위해 소원지를 적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균 청년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