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 치매조기발견 및 주민 건강증진 활성화 총력
경산시보건소, 치매조기발견 및 주민 건강증진 활성화 총력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4.02.18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지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접수 및 치매인지 선별검사 실시
보건소 직원이 치매검사요령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 경산시 제공.
보건소 직원이 치매검사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보건소(소장 안병숙)는 주민의 건강증진 및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보건지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과 인지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이 없고 죽음이 임박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남은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이다. 상담과 등록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읍·면 보건지소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치매 선별검사 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사진 경산시 제공.
치매 선별검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치매인지선별검사 결과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신경 심리검사 및 정밀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치매 진단을 받게 된다. 이때 소득 기준에 따라 월 3만원, 연 36만원 범위에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수준 상관없이 기저귀 등 조호물품을 1년간 지급한다. 상세 안내는 치매안심 팀으로 전화 053 810 6402로 문의 하면 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보건지소가 단순 진료 역할에 멈추지 않고 주민들이 원하는 건강사업 추진 등 향후 보건지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