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삼층 석탑 보개 밑으로 말벌이 거대한 집을 지어!
대구 동화사 삼층 석탑 보개 밑으로 말벌이 거대한 집을 지어!
  • 이원선 기자
  • 승인 2023.10.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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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은 치명적인 독을 지닌 까닭에 사람에게는 해로운 곤충이다
자세를 낮추고서 그 자리를 최대한 단시간 안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탑 상륜부에 말벌이 거대한 집을 지어서 살고 있다. 이원선 기자
탑 상륜부에 말벌이 거대한 집을 지어서 살고 있다. 이원선 기자

대구 팔공산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大邱 八公山 桐華寺 統一藥師如來大佛)상 앞으로 조성된 동서 삼층 석탑 중 동탑 보개(寶蓋) 아래로 말벌이 집을 지었다. 일명 노봉방(露蜂房)으로 불리는 말벌집의 크기가 상당해 보인다.

말벌은 벌목 말벌과 말벌속에 속하는 벌의 총칭이다. 종류로는 장수말벌, 꼬마장수말벌, 말벌, 등검은말벌, 검정말벌, 털보말벌 등이 있으며 치명적인 독을 지닌 까닭에 사람에게는 해로운 곤충이다. 특히 등이 검다고 하여 붙여진 등검은말벌의 피해가 극심하다. 몸길이는 대략 20mm 정도로 수벌이 약 24mm, 여왕벌이 약 30mm다. 거대한 달걀 모양의 벌집 크기는 직경이 대략 50cm정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벌에 쏘여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8~9월의 발생이 전체의 약 54% 정도라 밝히고 있다.

삼층 탑, 보개 밑으로 거대한 말벌 집이 보인다. 이원선 기자
삼층 탑, 보개 밑으로 거대한 말벌 집이 보인다. 이원선 기자

만약 말벌 등을 마주했다면 퇴치보다는 자세를 낮추고서 그 자리를 최대한 단시간 안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또 공격을 받아 쏘였다면 민간요법을 고집보다는 인근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 다음 말벌집이 사람이 다니는 길이나 민가와 인접하고 있다면 119등에 신고, 전문가로 하여 신속하게 퇴치하는 것이 2차 3차의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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