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주교좌성당 종탑 신종 타종식
계산주교좌성당 종탑 신종 타종식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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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 년 사용한 종탑 종 노후화로 교체
계산성당 성모동앞 구 종탑종 해체 전시된 곳 조환길 대주교, 장신호 주교, 이기수 주임신부, 류규하 중구청장, 교회 관계자 등 기념사진 촬영.  사진= 정지순 기자
계산성당 성모동산앞 구 종탑종 해체 전시된 곳 조환길 대주교, 장신호 주교, 이기수 주임신부, 류규하 중구청장, 교회 관계자 등 기념사진 촬영.   사진= 정지순 기자
음악종 "까리종" 시타 전 테이프 컷팅에서.  사진= 정지순 기자
음악종 "까리종" 시타 전 테이프 컷팅에서. 사진= 정지순 기자

2일 계산주교좌대성당(주임신부: 이기수)는 이날 정오 110여 년을 사용한 종탑 종을 신종으로 교체와 함께 처음으로 설치한 음악종 “까리용”(여러 개 청동 종으로 구성된 악기) 30개를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시타 타종을 했다. 타종으로 울려 나오는 종소리는 감격의 순간으로 이어졌다.

이전에 사용한  종은 젤마나 아오스딩 종으로 1900년 제작 1903년 축성한 것이며, 큰 종은 레오 아폴로니아 종으로 1908년 제작 1909년 축성 및 설치된 것이다.

110여 년 사용으로 노후화로 이번에 교체한 것이다.

신종으로는 종탑 왼쪽 종에는 초대 교구장 드망즈 주교를 기리는 힐데가드 종, 오른쪽 종탑 종은 초대 주임 김보록 신부를 기리는 아우구스티노 종으로 이름이 붙는다,

이곳 성모동산 광장에는 이전에 사용한 종을 해체한 것을 전시 중이며, 구 사제관 자리와 일명 이인성 나무가 있는 곳에는 음악 종 “까리종” 30개가 설치되었다.

조대주교는 음악종 시타후 이곳은 구 사제관이 있던 곳이며, 여기 있는 감나무는 이인성 화가가 계산성당으로 그린 일명 이인성 나무라고 하며, 잘 보존하고 잘 가꾸어야 한다고도 하며, 순례자와 여행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계산성당과 주변인 역사적인 이곳의 음악종은 아름다운 종소리음악을 선사하는 하게된다고 하며 또한 계산성당을 널리 알리는 간접효과도 되었으면 하고 설치했다고 했다.

이날 종탑종과 음악종 시타 타종식에는 조환길 대주교, 장신호 주교, 이기수 계산 본당 주임신부, 류규하 중구청장, 종을 제작한 프랑스 파카드사 대표, 등 여러 신부들과 교회 관계자 등 많은 신자분들 참석 축하를 함께 했다.

구 종은 110여 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울렸던 것처럼 새로운 종도 앞으로 오래오래 울리며 신자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조환길 대주교 축복의 성수를 뿌리고 있는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조환길 대주교 축복의 성수를 뿌리고 있는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조환길 대주교 음악종 시타 첫 건반을 누르며 반응을 보고있다.  사진= 정지순 기자
조환길 대주교 음악종 시타 첫 건반을 누르며 종소리 반응을 들어 보고있다.   사진= 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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