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탈출, 청도 와인터널에 가다
폭염탈출, 청도 와인터널에 가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8.0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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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와인터널
와인터널 불빛 와인잔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와인터널 불빛 와인병과 와인잔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7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청도 와인터널에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와인터널 핫플레이스. 박미정 기자
와인터널 핫플레이스. 박미정 기자

 

와인터널은 1896년 착공해 1904년 완공한 철도터널로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 규모로 1937년 사용이 중지된 폐터널이다. 또한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해 건설되었다. 오랜세월이 흘렀음에도 내부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바깥 온도와 관계없이 연중 온도 15~16도, 습도 60~70%를 유지한다. 

드라마 '떼루아' 촬영지. 박미정 기자
드라마 '떼루아' 촬영지. 박미정 기자

 

와인터널은 와인 숙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으로, 2006년부터 청도와인(주)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와인 숙성고가 와인으로 빼곡하다. 박미정 기자
와인 숙성고가 와인으로 빼곡하다. 박미정 기자

 

시원한 곳에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터널은 청도군민은 물론 인근 대구 등의 주민들에게도 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포토존에 보름달이 두둥실 떴다. 박미정 기자
포토존에 보름달이 두둥실 떴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