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온더레일 '로카카페' 아이들에게도 인기 많아
청도 온더레일 '로카카페' 아이들에게도 인기 많아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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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서빙해 주는 이색카페
기차가 음료를 싣고 움직이고 있다. 박미정 기자
기차가 음료를 싣고 움직이고 있다. 박미정 기자

 

청도 기차가 서빙해 주는 '로카카페'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온더레일 주변으로 건물들이 거의 없어 지대가 높은 뷰 좋은 카페로 손꼽힌다. 

로카카페 입구에 레일이 깔려있다. 박미정 기자
로카카페 입구에 레일이 깔려있다. 박미정 기자

 

카페 중앙 테이블 자리만 기차가 서빙해 주는 자리로 만석일 시 진동벨을 받고 대기하면 된다. 꼭 중앙 테이블 자리가 아니어도 구경할 수 있으며, 2층에 주문 카운터와 베이커리 공간이 있다. 기차 안은 디테일하게 승무원도 있고, 기차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어른들도 신기한데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신기할까.

카페 안 모습. 박미정 기자
카페 안 모습. 박미정 기자

 

기차 카페이니 만큼 로카카페 들어가는 입구도 기찻길이다. 그 옆으로 짚 파라솔과 천장에 드리워진  천막이 동남아 어느 리조트를 연상케 한다. 라탄 그네의자와 야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산과 들,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 마음마저 평온해 진다.

카페에 진열된 기차가 앙증맞고 귀엽다. 박미정 기자
카페에 진열된 기차가 앙증맞고 귀엽다. 박미정 기자

 

3층에 오르면 루프탑이 눈길을  끈다. 초록 잔디에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사방으로 둘러싸인 산뷰도 멋진 곳이다. 해그름에 방문하면 풀벌레 소리, 개굴대는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기차가 테이블 중앙에 도착했다. 박미정 기자
기차가 테이블 중앙에 도착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