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렀거라! 어르신들 온기를
추위야 물렀거라! 어르신들 온기를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01.2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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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열정의 게이트볼 경기로 한파의 추위도 물렀거라! 이다
게이트볼 경기중 사진촬영에 응해주신 화랑게이트볼 회원 좌측 두번 째 성춘식 회장.  정지순 기자
게이트볼 경기중 사진촬영에 응해주신 화랑게이트볼 클럽회원 좌측 두번 째 성춘식 회장.   정지순 기자
게이트볼 경기에 열중이신 모습들.  정지순 기자
게이트볼 경기에 열중이신 모습들.   정지순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 발령이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날씨가 며칠째 계속된다.

25일 대구 최저온도 영하 14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정도로 기상관측소 발표이다.

대구 지방에는 좀처럼 이렇게 기온이 영하로 많이 내려간 적은 드문 기상 날씨이다.

이날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에 있는 게이트볼장의 화랑게이트볼 클럽(회장: 성춘식 90세 신천4동) 회원들이 회장과 함께 두툼한 옷차림으로 추위를 잊은 째 열심히 게이트볼 경기의 열정으로 추위를 날려보는 것 같다. 엄청 추운 한파의 날로 게이트볼 경기하는 회원들이 게이트볼장에 많이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이곳 화랑 게이트볼 클럽회원들의 평균 연세는 75세가 넘는다고 성춘식 회장은 말한다. 성회장은 90세의 고령이지만 전혀 그 연세로 보기에는 다른 회원들 못지 않은 왕성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오후 3시의 화랑공원 기상상태를 알리는 알림이 판에는 영하 3도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이다.

최근에는 파크골프가 인기가 폭발적이지만 그 옛날에는 게이트볼 인기도 대단했다고 한다. 게이트볼 인원들이 파크골프로 많이 이동이 되었다고도 한다.

게이트볼장은 경기는 가까운 동네에 어디서나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령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경기이고 특히 고령의 어르신분들에는 아주 좋은 운동으로 생각된다.

▶ 게이트볼 경기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 경기방식 : 두 팀을 A, B팀으로 나눠 먼저 공격하는 팀을 뽑는다. 먼저 공격하는 팀이 빨강 공과 흰 공 중 빨간 공을 사용한다. 한 팀이 전부 끝난 후 다른 팀이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 공격하는 팀은 1, 3, 5, 7, 9의 순서, 다른 팀은 2, 4, 6, 8, 10의 순서로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정해진 순서에 따라 스타트라인에서 타격하여 케이트를 돌게 되는데 게이트 통과 때마다 1점씩 주어지며 골풀을 맞히면 2점을 얻는다. 3개의 게이트는 통과해야 할 순서에 따라 제1, 제2, 제3, 게이트로 나누어져 있다.

제1 게이트를 통과 한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간 사람은 다음 순서까지 기다려야 된다.

게이트 통과는 정방향에만 인정된다. 제1, 제2, 제3 게이트를 통과하고 최종으로 골풀에 맞히면 그 경기자의 플레이는 완료된다.

◆ 보너스게임 : 이 경기의 묘미는 터치와 스파크 타격에 있다. 즉 제1 게이트를 통과한 공은 자기 타순에서 타인 공을 터치할 수 있는데 타인 공에 터치하면 터치된 타인 공을 스파크 타격을 할 수 있다.

스파크 타격이란 터치된 타인 공을 가져와서 자기 공 옆에 붙인 후 자기 공을 발로 밟고 타인 공을 딴 방향에 보내는 타격, 그러므로 터치를 자기 팀의 공에 하면 자기 팀의 공을 게이트 통과에 유리한 방향에 보내주고 타인 공일 경우 게이트 통과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스파크 타격은 일종의 보너스이므로 스파크 타격 후 다시 한번 타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파크 타격할 때 상대 팀 공일 경우에 방향 지시를 하지 않고 타격하면 경고를 받게 된다.

경기 도중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 아웃이 된다. 이때에는 자기의 순서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기 순서가 되면 안으로 쳐 넣는다. 이때는 타인 공에 맞히면(터치) 반칙이 된다. 다시 원위치에서 쳐야 한다.

◆ 경기시간 : 제한 경기 시간은 30분, 제한 시간 안에 5명 전원이 게이트를 통과하고 골풀에 맞히면 그 팀이 승리하게 된다. 두 팀 모두 30분 안에 끝내지 못하면 그때까지 양 팀이 득점한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 룰 : 게이트볼의 룰은 비교적 엄하다. 경고를 두 번 당하면 반칙이 되며 반칙일 때에는 타격할 권리를 잃게 된다.

경고는 경기장에 함부로 들어갔을 때, 경기장을 함부로 수정했을 때, 스파크 타격 때 방향 지시를 하지 않은 경우, 반칙은 경고를 두 번 당했을 때, 부정 타격(2번 치기, 밀어치기, 스틱헤드 이외 부분으로 타격, 타인 공을 찬 경우, 함부로 공에 손을 댄 경우) 등, 이다.

게이트볼 경기에 열중이신 모습에서.  정지순 기자
게이트볼 경기에 열중이신 모습에서.   정지순 기자
25일 오후 3시의 화랑공원의 기상상태 알리는 알림판에 표신된 내용.  정지순 기자
25일 오후 3시의 화랑공원의 기상상태 알리는 알림판에 표신된 내용.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