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곡사랑모임 71번째 음악회
대구가곡사랑모임 71번째 음악회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01.30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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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노래(세바노)라는 부제로 고전 및 신작 가곡들을 함께 부르며 음악적 문화교류 하는 모임이며 일명 가사모 라고도 한다.
대구가곡사랑모임 71번째 음악회 출연자와 우측 첫번째 총감독 테너 김남수 교수, 좌측 첫번째 이선경 음악감독.  정지순 기자
대구가곡사랑모임 71번째 음악회 출연자와 우측 첫번째 총감독 테너 김남수 교수, 좌측 첫번째 이선경 음악감독.   정지순 기자
출연자와 함께 합창에서.  정지순 기자
출연자와 함께 합창에서.   정지순 기자

1월 28일 오후 3 ~ 5시 수성구 화랑공원 내 대구생활문화센터 2F 어울림홀에서 열광의 가곡음악회가 한파 추위도 녹이는 듯 많은 관객들로 함께 좋아하는 가곡들 부르며 옛 추억도 되돌아보는 추억 음악회가 되었다.

가곡을 좋아하여 음악회에 온 관객들은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다. 대구가곡사랑모임 음악회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 한자리에 모여 음악회를 한다.

진행에는 : 테너 김남수(총감독), 해설, 피아노 : 이선경(음악감독)

이날 출연은 박건우, 손재홍. 이용숙, 정유진, 최영희

테너 김남수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성악전공)졸업, 일본 엘리자베스 음악대학원 음악연구과 박사 전기졸업, 국제음악콩쿨 성악부분 여러차례 1위의 입상경력과 일본 히로시마 문화대학교 초빙교수 역임했다.

김교수는(명음클래식 대표, 대구가곡사랑모임 총감독) & 이선경 음악 감독은 부부이다.

이선경 음악 감독은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수석 졸업했다. 현(아르떼기획 대표)

대구 시니어뮤직 아카데미학교(학장: 권오곤)의 지휘자 테너 : 김남수 교수가 지도하는 시니어뮤직 아카데미에서 함께하는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한 모습이다.

대구 시니어뮤직 아카데미학교는 2호선 대공원역 지하 2층에 있다.

대구가곡사랑모임 음악회 시낭송 시낭송가 심정숙 대구시낭송진흥회 회장.  정지순 기자
대구가곡사랑모임 음악회 시낭송 시낭송가 심정숙 대구시낭송진흥회 회장.   정지순 기자

◆ 1부 세상을 바꾸는 노래

▷ 희망가, 문병랑 시 : 시낭송 심정숙 대구시낭송진흥회 회장

▷ 구두발자국, 김영일 요 / 나운영 곡. 눈꽃송이, 서덕출 요 / 박재훈 곡

▷ 동무생각, 이은상 시 / 박태준 곡.

▷ La Spagnola V.D. Chiara 곡 독창 : 최영희

▷ 추억, 조병화 시 / 김성태 곡 독창 : 이용숙

▷ 첫사랑, 김효근 시 / 곡

▷ 임이 오시는지, 박문호 시 / 김규한 곡 독창 : 박건우

▷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 조범진 곡 독창 : 정유진

▷ 고독, 황인호 시 / 윤용하 곡 독창 : 손재홍

▷ 보리밭, 박화목 시 / 윤용하 곡

▷ 등대지기, 독일민요 / 이선경 편곡 합창지도 이환수

가곡을 함께 부르는 관객들.  정지순 기자
가곡을 함께 부르는 관객들.   정지순 기자
음악감독의 지도에 따라 악보를 보면서 열창하고 있는 관객들.  정지순 기자
음악감독의 지도에 따라 악보를 보면서 열창하고 있는 관객들.   정지순 기자

◆ 2부 백년가곡

▷ 이달의 신작 가곡 강이 풀리면 김동환 시 / 오동일 곡

▷ 가곡 마스터클래스 황혼의 노래 김노현 시 / 곡

▷ 피날레 희망의 나라로 현제명 시 / 곡

이날 맑은 목소리로 추억, 조병화 시 / 김정태 곡을 독창한 연세가 많아 보이시는 백발 머리카락의 이용숙씨 인터뷰에서,

- 새소리와 같은 맑은 목소리로 가곡을 부르시는데, 연세와 언제부터 가곡을 하셨는지요?

▶ 수성구 시지동에 살고 있으며, 77세로, 20대부터 가곡과 노래를 취미로 즐겁게 부르고 있는데,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후부터 성가대와 합창단에서 재미있게 하고 있지요.

우리 정서가 녹아있는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인 가곡은 메마른 우리 정서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듣고 보는 문화생활에서 직접 능동적으로 참여하기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문화 장르이다. 가곡 애호가들이 모여 10여 편의 가곡을 부르고 정성껏 준비한 독창 및 중창의 무대로 적극 참여하는 자유롭고 격식 있는 문화예술의 자리로 회를 거듭할 수로 그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한다.

대구 가사모 의 첫 시작은 남구 대덕문화전당 생활문화센터 큰나래홀에서 였다. 가곡문화향유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대구가사모가 되기 위해 2016년 4월 제10회부터는 남대영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남대영기념관의 대관 및 판매 수익금은 일반적인 공연시설과는 달리 전액 복지사업에 쓰인다고 했다.

그간 회원들의 정성으로 남구 대명동 소재 대명중학교 3학년 전학생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애니어그램을 무상 제공하였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등 지역사회공헌을 지속해 왔다고 한다.

2017년부터 매년 마지막 12월은 송년음악회를 준비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소아백혈병 환아를 돕기 기금마련에 함께하고 있으며 매년 10명의 환아에게 도움을 주었고 7년째 이어 올해는 8년째라고 한다.

◆ 회원가입으로

가곡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곡 애호들의 매달 마지막(토) 대구가곡사랑 모임이다.

한국의 고전, 신작 가곡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성악곡들도 함께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는 아마추어 성악애호가들을 위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리이다.

클래식 음악관련기획사 명음클래식의 후원으로 현재 대구에서 시민들의 평생교육 및 성악, 합창 분야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남수 교수와 이선경 음악 감독 기획과 해설로 진행되고 있다.

성악, 기악, 작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음악인들이 함께하여 예술적 수준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가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환영한다고 한다.

출연자들과 관객들 함께 부르는 모습들.  정지순 기자
출연자들과 관객들 함께 부르는 모습들.   정지순 기자
출연자와 총감독, 음악감독 기념사진 촬영.  정지순 기자
출연자와 총감독, 음악감독 기념사진 촬영.   정지순 기자

◆ 제72회 대구가곡사랑모임 음악회는 2023년 2월 25일(토) 오후 3시 대구생활문화센터(만촌1동 화랑공원 내) 지하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문의 – 053-242-8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