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 ... 초고령화 사회 ① ❷ ③
속수무책 ... 초고령화 사회 ① ❷ ③
  • 김종광 기자
  • 승인 2022.08.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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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시설 조속한 혁신으로 재정비하여
재도약을 위해서 진정한 선도역할 맡아
성장하는 실버산업 성과물로 보답해야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 는 말이 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우리는 함께해야 하는 운명이다.

노인 세상에서 가난을 벗어나는 기회는 힘을 합치는 것만이 최상의 방법이다.

현실의 모든 여건을 재조명해 보면서 이 어려움을 벗어나야만 한다.

먹고사는 문제와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복지제도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지역 내 노인복지관도 지금껏 안일한 운영에서 과감히 벗어나 혁신적인 업그레이드로 변해야 할 시기가 지금이다.

위탁운영 업체도 무료로 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뭔가 참신한 프로그램과새로운 각오로 노인들을 맞이한다면 기립박수로 환영할 것이고 업체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구태에서 조속히 벗어나 틀에 박힌 일상을 지워야만 모두가 사는 길이다.

복지와 관련된 단체들도 변화로 성장할 시기가 되었지만 생각이 없는 듯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실버산업으로 급부상하는 시대에 살면서 생각은 구시대에 젖어 있으면 안 된다.

현실의 상황에 부응하는 지혜로운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

손익계산서가 생각의 변화를 주는 영리단체라면 더욱 필요한 혁신이다.

경청하는 어르신들의 신중한 모습     김 종 광  기자
강의를 경청하는 어르신들의 신중한 모습. 김종광 기자

대다수 노인들은 주위 여건과 관계없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요양원가는 것이다.

종국에는 요양원을 가야하는 세상이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생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복지제도의 한 울타리가 요양원이지만 지금의 환경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로 양질의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전편에서 말했듯이 복지제도가 걸음마 단계이지만 초고령화 사회가 되는 기간이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이 40년 걸린 것을 우리는 14년이나 빠른 26년 만에 진입하는 것은 빠른 저 출산 문제가 있지만 여기에 노동시장에서 소외되는 노인들이 많다 보니 노인빈곤 문제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1천만 명이 훨씬 넘는 노인인구에 대한 복합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이러한 모든 사회적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시간도 여건도 넉넉지 않지만 정부도 중요한 과제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몇 가지 부분이라도 조기에 개선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노인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인들 복지는 좌고우면 없이 일관된 정책으로 꾸준히 가야만 성과가 나타나는 장기적인 과제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서 진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5년의 허송세월로 준비가 늦은 만큼 더욱 신중해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별히 이런 저런 제도를 만들어서 지원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점검해서 불편과 비효율을 제거하는 방법이 생산적일 것이다.

노인을 위해 특별히 우대하는 나라가 지구상에는 없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많은 노인들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선택할 것인가는 국회의 관련법 개정에 달려 있다.

전혀 다른 나라 국민처럼 행동하는 국회 소식을 들으면 답답하다 못해 한숨을 몇 년째 쉬는 국민들이 대다수다.

정치적 문제로 노인들 현실을 계속 외면하는 국회가 되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국민들 신뢰를 받고 싶으면 각종 민생부터 당장 처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보지만 신뢰를

쌓기 싫은 표정이 역력하게 보이는 정가 분위기가 잘 풀리길 기대한다.

중요한 사회 이슈가 되는 초고령화 문제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점에 새 정부의 결심과 방향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은 희망을 계속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