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르네상스에 바란다
금호강 르네상스에 바란다
  • 김종광 기자
  • 승인 2022.09.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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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생태계의 다양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수변도시 대구로 변신

지난 14일 대구시의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30여 가지 각종 사업에 대한 발표에 기대가 큰 만큼 방대한 계획에 차질 없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대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한강 르네상스와 더불어 대선주자로 물망에 오르는 분들의 실적 또한 필요한 정치 환경임에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진행하다 보면 수정이 여러 차례 거듭되는 게 일반적인 일인 만큼 예산 낭비없는 후손들에게 자랑할 만한 사업이 되도록 TF팀은 참고해 주길바란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서 신중함이 필요함은 당연지사 아닌가?

환경보호나 자연보호에 관련된 단체나 개인들은 생태계 파괴로 무리한 사업이라고 반대 하겠지만 어느 사업이든 완벽한 것은 없지 않을까.

환경 피해가 없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은 모두를 위한 길이다.

이번 기회에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본다.

지금까지의 환경보호나 생태계 문제는 육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에 한정된 만큼 많은발전도 있었지만 유독 물속 생태계 환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내용을 접한 기억이 없다. 물 관리나 물 사업에 대한 역사는 많이 이루어졌고 맑은 물에 대한 국민들 인식과 기술도 상당히 높아졌다.

IT 기술이 첨단을 달리는 세상에서 물속 환경을 대형 전광판을 통해 24시간 맑고 깨끗하게 볼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고화질 수중 영상카메라를 강, 하천, 호수 등에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물속 생태계를 전광판에 나타내는 것을 적극 권하고 싶다.

기존에 여러 장면이 있었다고 주장하겠지만 그것은 물이 흐리고 장비가 따라주지 못한 관계로 선명하고 맑고 밝은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제안하는 것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물속 생태계를 직접 접하는 정서교육 측면과 관광, 문화적 가치의상승효과와 함께 수변도시의 선두주자 다운 대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금호강 100리길 상류에서 하류까지 물속 생태계를 보는 기회를 갖는다면 야간에 움직이는 생태계 환경은 신비함으로 채워질 듯하다. 관광객 유치와 광고수익, 일자리 창출 등 예상되는 경제적 수익 부분이 많을 것이다.

방대한 사업의 일부분이겠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투입되는 예산만큼 수익도 극대화 되는 성공적인 금호강 르네상스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