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에 특별함이 더해지는 시간
건물 외벽에 특별함이 더해지는 시간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2.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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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LED와 건축물의 결합물 "미디어파사드"가 새로운 세상으로 비쳐진다
대구 반월당 주변 대형빌딩 벽면이 화려한 스크린으로 변한다.  정지순 기자
대구 반월당 주변 대형빌딩 벽면이 화려한 스크린으로 변한다.   정지순 기자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 되자 빌딩 외벽이 미디어파사드 스크린으로 변하기 직전의 모습.  정지순 기자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 되자 빌딩 외벽이 미디어파사드 스크린으로 변하기 직전의 모습.   정지순 기자

3월 14일 퇴근 시간쯤에 대구 중구 반월당 주변을 지나다 보게 된다. 해가 지며 서서히 주변이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 되자 모 백화점 대형빌딩의 전체 외벽에는 어두운 밤을 대신 밝게 아름답게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 스크린 영상으로 불을 밝혀주며 주변을 엄청 변화시키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꾸미는 것을 '미디어파사드' 라 한다.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를 투시하는 것을 이룬다.

이는 건물 벽에 LED 등의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는 영상을 구현하던 방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아예 건물의 벽면을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도심 속 대형건물이나 특수 건물에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영상에 관심과 신기하게 보게 되는 광경이다.

이러한 미디어파사드를 설계하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도 미래의 유망직종이라 하니 관심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가 지며 어둠이 깔리자 대형빌딩 외벽에는 어둠에서 차츰 밝고 아름다운 다양한 콘텐츠 스크린 영상으로 변한다.  정지순 기자
해가 지며 어둠이 깔리자 대형빌딩 외벽에는 어둠에서 차츰 밝고 아름다운 다양한 콘텐츠 스크린 영상으로 변한다.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