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LED와 건축물의 결합물 "미디어파사드"가 새로운 세상으로 비쳐진다
3월 14일 퇴근 시간쯤에 대구 중구 반월당 주변을 지나다 보게 된다. 해가 지며 서서히 주변이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 되자 모 백화점 대형빌딩의 전체 외벽에는 어두운 밤을 대신 밝게 아름답게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 스크린 영상으로 불을 밝혀주며 주변을 엄청 변화시키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꾸미는 것을 '미디어파사드' 라 한다.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를 투시하는 것을 이룬다.
이는 건물 벽에 LED 등의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는 영상을 구현하던 방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아예 건물의 벽면을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도심 속 대형건물이나 특수 건물에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영상에 관심과 신기하게 보게 되는 광경이다.
이러한 미디어파사드를 설계하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도 미래의 유망직종이라 하니 관심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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