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관광명소 '중덕저수지' 연꽃이 한창
상주의 관광명소 '중덕저수지' 연꽃이 한창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1.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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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중덕자연생태공원' 조성
시민 휴식공간이자 생태교육장
'중덕생태공원' 입구. 이흥우 기자
'중덕자연생태공원' 입구. 이흥우 기자

경북 상주시는 2012년 중덕지를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수질정화 습지 4개소, 생태탐방로 2.3km, 부교식 수상테크 203m, 정자 4개소를 설치했다.

중덕 자연생태공원은 수심이 얕은 평지형 저수지 공원으로 연산못, 초산지 등으로도 불리며, 134,800㎡인 수면 전체가 7월이면 온통 연으로 덮힌다. 5월 중순에서 6월 초에는 고고하고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는 양귀비꽃이, 7~8월에는 3만여 평의 수변에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중덕지를 만날 수 있다. 이런 풍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 힐링을 위해 오는 사람들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생태교육관 1층에는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는데, 자전거를 빌려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할 수 있다

'중덕저수지'에 연꽃이 한창이다. 이흥우 기자
'중덕저수지'에 연꽃이 한창이다. 이흥우 기자

연꽃뿐만 아니라 야생화 단지, 수목단지 등으로 사계절 꽃들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연꽃모양의 건축물인 자연생태교육관에는 북카페 휴식공간도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수상데크와 산책로를 걸으며 꽃을 감상하고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도심과 인접해 각종 문화 예술행사가 열리고, 휴식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으면서 연간 1만여 명이 찾는 상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가족이 함께 연꽃을 감상하고 생태 환경도 관찰하면 더욱 멋진 휴식처가 되고, 훌륭한 생태교육장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