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더위사냥
짜릿한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더위사냥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8.0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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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시원한 울진 스카이워크
등골이 오싹 짜릿한 매력 더해
울진 스카이워크 전경. 박미정 기자
울진 스카이워크 전경. 박미정 기자

 

7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찾았다. 탁 트인 바다 위를 걸으면 한여름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대 길이인 135m(목재데크 68m, 스틸그리이팅 10m, 강화유리 57m), 높이 20m로 만들어졌다. 투명한 강화유리 구간을 걸으면 마치 출렁이는 파도 위를 걷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 보는 넓은 후포 갓바위는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다. 

여행객이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여행객이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바닷가에서 본 스카이워크. 박미정 기자
바닷가에서 본 스카이워크. 박미정 기자

 

등기산 스카이워크과 함께 연결된 구름다리는 약간의 출렁거림이 또 다른 짜릿함을 선사한다. 등기산 정상에는 1983년 경주국립박물관의 발굴조사에 의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신석기 유물을 소개하는 '신석기 유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집트 파로스, 스코틀랜드 벨록, 프랑스 코르두앙 등 세계 유명 등대를 본떠 만든 모형이 곳곳에 세워져 운치를 더한다. 

코스는 스카이워크, 구름다리, 후포등대로 가는 1코스와 후포등대부터 구름다리, 스카이워크로 오는 2코스가 나뉘어져 있다.

등기산 공원에서 본 후포 전경. 박미정 기자
등기산 공원에서 본 후포 전경.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