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에서 다양한 색으로 꽃피우는 꽃 ‘란타나’
한 송이 꽃에서 다양한 색으로 꽃피우는 꽃 ‘란타나’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08.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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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색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칠변화(七變花)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여러색으로 활짝핀 란타나 꽃이 햇빛을 받으며 더욱 신기하게 보인다. 정지순 기자
여러 색으로 활짝 핀 란타나 꽃이 햇빛을 받으며 더욱 신기하게 보인다. 정지순 기자
여러색의 란타나 꽃. 정지순 기자
올망졸망한 모습에 여러색의 모습인 란타나 꽃. 정지순 기자

 

지루한 장마 끝에 8월 1일 아파트 주민들이 정원에 내어놓은 화분에서 보는 이색적인 꽃으로 신기하다. 꽃 모양이 올망졸망 독특하고 여러 가지 색을 내고 있다. 한 꽃송이에서 붉은색, 노란색, 오렌지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여러 가지 조합을 이루며 피어 있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동그란 공 모양이다.

붉은 색이 많이 보이는 란타나 꽃. 정지순 기자
붉은 색과 노란색이 진하게 보이는 란타나 꽃. 정지순 기자

란타나 꽃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 열대지역에서는 잡초로 여겨지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라고, 개화 시기는 6월~9월 꽃은 두상화이다. 잎은 생긴 모양은 깻잎처럼 생겼다. 열대지방 식물이라 더위에는 강하나 추위에 약하다는 것, 열매는 장과로 검은색이며, 강한 레몬 향이 나고, 독성이 있다. 란타나의 꽃말은 '엄격, 엄숙, 나는 변하지 않는다' 이다.

◆ 수국은 산성이나 알칼리성 토양 성분에 따라 꽃의 색깔이 바뀌지만 ‘란타나’는 외부환경과 아무 상관 없이 자기 혼자 여러 번 옷을 바꿔 입는 것이 특징이다.

◆ 란타나는 모종과 꺾꽂이(삽목) 으로도 잘 생존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