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멜리아 힐, 수국 핫플레이스
제주 카멜리아 힐, 수국 핫플레이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4.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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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카멜리아 힐, 수국이 수군거린다
제주자생식물 250여 종도 함께 꽃 피워
만개한 수국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만개한 수국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제주 중문에 위치한 카멜리아 힐(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은 4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곳이다. 동백수목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6월~7월에는 수국 천지가 된다. 또한 제주자생식물 250여 종이 각기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수국은 여름에  접어들면서 피는 꽃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수국은 다양한 색 만큼이나 여러가지 꽃말을 가지고 있다. 흰색은 '변덕', 분홍색은 '소녀의 꿈', 파랑색은 '냉정', 보라색은 '진심'이다.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색이 변한다.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며,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많이 띤다.

카멜리아 힐, 수국이 만개했다. 박미정 기자
카멜리아 힐, 수국이 만개했다. 박미정 기자

 

 

11일 카멜리아 힐 온실속에는 여행객들이 몰렸다. 각양각색의 수국앞에서 쉴 새 없이 사진을 찍던 이미란(강원도 삼척군)씨는 "6월이면 볼 수 있는 수국을 카멜리아 힐에서 일찍 보게 되어 기쁘고,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고 했다. 

카멜리아 힐의 여름은 매혹적인 수국과 함께 시작된다. 동양 최대의 동백수목원으로도 유명하며, 가족, 연인들이 수국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카멜리아 힐 수국 포토존. 박미정 기자
카멜리아 힐 수국 포토존.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