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지 둑을 가족과 산책하며
수면에 비친 왕버들과 하나 되어
멋진 가족사진을 남겨 보자
수면에 비친 왕버들과 하나 되어
멋진 가족사진을 남겨 보자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유명해진 경산 남산면에 위치한 반곡지는 복사꽃이 한창일 때면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행락객으로 붐빈다. 인적이 드문 계절과 시간대를 골라 방문하면 더욱 호젓한 산책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수령이 200년 이상된 왕버드나무 20여 그루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을 때면 그 느낌이 각각 달라서 4계절 찾아와도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요즘 한창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는 반곡지에 점점 늘어나는 방문객을 위해 주차장 확충도 결정하였으며 수질개선에도 힘을 쓰고 있다.
겨울에 눈이 오면 또 어떤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 받을까 하는 생각에 반곡지를 오가며 품었던 푸른 가슴에 언젠가 하얀 풍경을 마음에 담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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