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명품 둘레길 ㅡ 두리마루 숲길
대구 수성구 명품 둘레길 ㅡ 두리마루 숲길
  • 박종천 기자
  • 승인 2020.05.06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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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싸여있는 산속 오솔길을 걸으며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숲길 코스를 정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어 볼까요?
4구간 소나무 숲길을 걷는 모습. 박종천 기자
탐방객들이 4구간 소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박종천 기자

대구 둘레길 15구간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는 두리마루 숲길은 수성구가 가진 최고의 명품 숲길이다. 거의 대부분 둘레길이 숲으로 둘러싸여 따가운 햇살도 피할 수 있고 공기 또한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늘하늘 연두빛 손짓으로 숲길을 반겨주는 새순들. 박종천 기자
하늘하늘 연두빛 손짓으로 숲길을 반겨주는 새순들. 박종천 기자

 

총 7개의 코스를 지닌 두리마루 숲길에는 곳곳에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맘껏 즐길 수 있으며 봄이면 매일매일 변하는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등산로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박종천 기자
등산로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박종천 기자

여러 코스 중에 특히 소나무길은 추천할 만하다.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솔향기가 그윽하고, 쉼터에 세워져 있는 체육시설을 이용하여 건강을 다질 수도 있다. 운곡사 앞 구름지는 연꽃 피는 계절이면 운치를 더한다.

운곡사 앞 구름지. 박종천 기자
운곡사 앞 구름지. 박종천 기자
봄비가 내리는 숲속길. 박종천 기자
봄비가 내리는 숲속길. 박종천 기자

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연호역 그리고 버스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심 주변의 다른 등산로와 달리 조용하여 호젓한 길을 만끽할 수 있다.

봄이면 다양한 꽃들이 숲길을 환하게 한다. 박종천 기자
봄이면 다양한 꽃들이 숲길을 환하게 한다. 박종천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온 산이 아까시 꽃 향기로 가득 차게 될 때, 코로나도 물러가고 마스크도 벗고 맘껏 걷게 되기를 기원해본다.

숲길 트레킹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 박종천 기자
숲길 트레킹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 박종천 기자
조일지에서 무학산 방향으로 본 해넘이. 박종천 기자
조일지에서 무학산 방향으로 본 해넘이.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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