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경주 불국사
세계유산 경주 불국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2.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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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가 가장 많은 경주 불국사

 

첫 답사지, 불국사 일주문 앞에서 대구시문화관광해설사7기
첫 답사지, 불국사 일주문 앞에서 대구시문화관광해설사7기

 

수학여행, 신혼여행, 효도관광. 벚꽃여행 등 대한민국 대부분 사람들이 한번쯤 다녀간 추억이 서린 불국사. 경주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한 불국사는 불국토의 이상을 구현하고자 751년(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하였다고 일연의 삼국유사에 기록하고 있다. 신라의 건축기술과 토함산의 자연경관이 만들어낸 통일신라시대 사원예술 최고의 경지이다.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이며 박물관을 제외한 단일 공간에 국보가 가장 많은 7점을 가진 사찰이다. 대구광역시문화관광해설사(회장 김영채)7기 현장학습 동행 취재기이다. 그들의 적극적인 학습태도에 응원을 보내며, 이 절에 있는 국보 7점, 보물 6점의 문화재 중 국보를 소개한다.

그랭이공법으로 쌓은 석축과 추억이 서린 불국사. 이승호 기자
그랭이공법으로 쌓은 석축과 추억이 서린 불국사. 이승호 기자

 

자하문 아래에 있는 국보 제23호 청운교•백운교는 모두 34계단으로 청운교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는 흰머리의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위쪽 좌우에 갑석이 있고 돌을 나무보다 더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돌다리는 석축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아래쪽 18개 계단이 청운교로 홍예의 곡선미가 돋보이며, 모방 할 수 없는 신라 특유의 석축 기술이다.

국보 제23호 청운교•백운교. 이승호 기자
국보 제23호 청운교•백운교. 이승호 기자

 

극란전 앞에 있는 국보 제22호 연화교•칠보교는 극락전으로 향하는 안양문과 연결되는 다리이다. 서방 극락세계의 깨달음을 알고자 함이리라. 전체 18계단으로 위의 것이 칠보교이고 아래가 연화교이다.

국보 제22호인 연화교•칠보교. 이승호 기자
국보 제22호인 연화교•칠보교. 이승호 기자

 

대웅전 앞 마당에 서쪽에 있는 국보 제21호 석가탑은 높이 8.2m 큰 탑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간결하며 우아하다. 정형탑, 남성탑, 현재불을 상징하며, 2층 기단에 3층석탑이다. 아사녀가 아사달을 기다리던 영지에 끝내 그림자가 비치지 않았다는 설화에 기인하여 무영탑이라고도 부른다. 1966년 석가탑 복원과정에서 국보 제126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사리장엄구가 나왔다. 대다라니경은 목활자로 인쇄된 요약된 불경이다.

국보 제21호인 석가탑. 이승호 기자
국보 제21호인 석가탑. 이승호 기자

 

석가탑과 쌍탑을 이루고 있는 다보탑은 국보 제29호이다. 통일신라 때 이형석탑을 대표하는 석탑으로 높이 10.4m이다. 다보탑은 과거불인 다보여래가 석가여래의 [법화경] 설법을 증명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통일신라 조형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섬세하고 아름다워 여성탑이라 비유한다.

국보 제20호인 다보탑. 이승호 기자
국보 제20호인 다보탑. 이승호 기자

 

극락전 안에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는 국보 제27호 인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 이 불상은 서방극락세계를 상징하며 극락의 세계를 설법하고 있는 듯하다. 백률사 약사여래불입상,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함께 8세기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통일신라 3대 불상으로 꼽힌다. 복 돼지는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 있다.

국보 제27호인 금동아미타여래좌상. 이승호 기자
국보 제27호인 금동아미타여래좌상. 이승호 기자

 

설법전 뒷편 언덕 뒤에 있는 국보 재26호인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이 있다.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좌나불은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부처님이다. 몸은 바로 앉아서 정면을 향한 모습이고 오른손의 둘째손가락을 세워서 왼손으로 잡은 지권인을 하고 있다. 오른손은 불계를 표시하고 왼손은 중생계를 표시한 것이다. 지권인은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며, 어리석음과 깨달음이 둘이 아니라는 심오한 뜻을 나타낸다고 한다.

국보 제26호인 금동비로자나불좌상. 이승호 기자
국보 제26호인 금동비로자나불좌상. 이승호 기자

 

tip:주차료는 유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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