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겨울에 꽃도 보고 따스한 국립세종수목원을 가다
[우리 산하] 겨울에 꽃도 보고 따스한 국립세종수목원을 가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1.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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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사계절전시온실이 있다

[우리 산하] 겨울에 꽃도 보고
따스한 국립세종수목원을 가다

국립세종수목원에는 주제별 다양한 볼거리가 있ㄷ. 사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사계절전시온실. 이승호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에는 주제별 다양한 볼거리가 있ㄷ. 사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사계절전시온실. 이승호 기자

 

○따스한 국립세종수목원
겨울에도 따스하게 관람 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대구녹색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다녀왔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에 있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개장된 국립세종수목원은 여러 정부 부처가 위치한 세종정부청사와 인접하게 65ha 면적에 조성되었으며, 국내 최대 사계절온실, 한국전통정원, 학습의 장인 청류지원, 분재원 등 다양한 테마로 2,834종 172만본(교목 45,958주 포함)의 식물 관람이 가능하다.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존 및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어 설립된 국립수목원이라고 한다.

대구녹색사관학교 학생들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을 담다'란 체험학습 중 화분 갈이를 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대구녹색사관학교 학생들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을 담다'란 체험학습 중 화분 갈이를 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30층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한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시가 보인다. 이승호 기자
30층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한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시가 보인다. 이승호 기자

 

○우리나라의 수목원
나무와 숲 생태환경을 관리하고 보전하는데 우리나라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진정 선진국으로 들어가는것 같다. 수목원, 식물원의 수가 그 나라의 국력과 정비례한다고 한다. 수목원 수는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순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개별 수목원도 많지만, 국립수목원(구 광릉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 등이 개관되었으며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 숲체원이 칠곡•횡성•춘천•장성•대전에 개관되어 있다. 민간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수목원은 민병갈이라는 외국인이 만든 천리포수목원이다.

열대성 식물과 꽃들을 볼 수 있는 온실은 여름 같다. 이승호 기자
열대성 식물과 꽃들을 볼 수 있는 온실은 여름 같다. 이승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사계절전시온실
꽃이 귀한 겨울에도 꽃을 구경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인 사계절전시온실은 우리와 기후대가 다른 지중해식물과 열대식물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식물 종다양성(species diversity)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특별히 식물을 중심으로 한 주제별 기획전시회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만나 문화를 생성하고 교류하는 공간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랜드마크가 된 사계절전시온실(최고 높이 32m, 총면적 9,815.16 ㎡)의 모양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3수성(꽃잎)을 형상화해서 다자인 한 것으로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 30층 높이인 32m 높이의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식물 전시원에는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부겐빌레아 등 228종 1,960본을, 열대식물전시원은 5.5.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알스토니아, 보리수나무 등 437종 6,724본을 관찰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실내는 물론 실인인 수목원 전경과 세종시가 한눈에 보인다.

야외전시관 중 창경궁 후원을 본뜬 한국의 정원, 우뚝선 건물이 솔찬루이다. 이승호 기자
야외전시관 중 창경궁 후원을 본뜬 한국의 정원, 우뚝선 건물이 솔찬루이다. 이승호 기자

 

○다양한 야외전시장
넓은 야외에는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끼는 한국전통정원을 비롯해 분재원, 어린이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민속식물원, 야생화원, 청류지원, 양서류관철원 등이 있다. 약 30만평의 넓이에 다양한 볼 거리 체험거리가 있으므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시간이 부족할것 같다.

지중해온실에 있는 물병나무로 불리는 케이바. 이승호 기자
지중해온실에 있는 물병나무로 불리는 케이바. 이승호 기자

 

tip: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65세 이상과 만6세 미만은 무료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방문자센터1층에는 산채비빔밥, 돈까스,
짜장면 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드가 있다.
커피 종류의 다양한 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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