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물빛정원을 아시나요
하늘물빛정원을 아시나요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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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있는 호수정원,
물빛 또한 아름답다
장산저수지가 멋있다. 박미정 기자
장산저수지의 물빛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하늘물빛정원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요광리에 조성되어 있는 정원이다. 머들령 아래 깊은 계곡에 조성된 작은 장산저수지를 이용한 정원으로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 정원이 갖추어야 할 것들은 거의 갖추고 있으며, 한적하고 매우 이색적인 정원이다. 

식물원 어리왕자 포토존. 박미정 기자
식물원 어리왕자 포토존. 박미정 기자

 

정원에는 휴 카페, 허브열대식물원, 브런치 카페, 글램핑, 행복센터 등이 있으며,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자연으로부터 배움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공원이다. 

열대식물이 눈길을 잡는다. 박미정 기자
식물원 열대식물이 눈길을 잡는다. 박미정 기자
식물원 작은 연못. 박미정 기자
식물원 작은 연못. 박미정 기자

 

허브열대식물원에는 150여 종의 열대식물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허브향이 식물원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맛있는 빵과 커피 등 음료가 입맛을 돋군다. 이 또한 하늘물빛정원이 가지고 있는 혜택이며 선물이다. 아름다운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멍 때리는 시간이 바로 치유가 아닐까. 곳곳에 작은 폭포와 예쁜 포토존도 있다. 

식물원 작은 폭포가 시원함을 더한다. 박미정 기자
식물원 작은 폭포가 시원함을 더한다. 박미정 기자

 

전설에 의하면 하늘물빛정원에 선녀가 내려왔다는데, 물빛 맑은 장산저수지를 바라보면 선녀가 몰래 숨어 목욕이라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착각마저 든다. 마치 스위스 작은 호수에 앉아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무 한 그루도 예술이다. 박미정 기자
나무 한 그루도 예술이다. 박미정 기자

 

장산저수지의 잔잔한 물결과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선율이 되어 합중주를 한다. 바람이 불면 클래식이 되었다가 더러는 뽕짝도 되는 멋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늘물빛정원이다. 

식물원에 핀 예쁜 꽃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식물원에 핀 예쁜 꽃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