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웰빙, 웰다잉’ 특강
어버이날 맞아 ‘웰빙, 웰다잉’ 특강
  • 강효금 기자
  • 승인 2023.05.08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경로당별 행사
대우 트럼프월드 경로당 '웰빙, 웰다잉' 특강
조진연 장례지도 교수,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 되짚어
대우 트럼프월드 경로당에서는 조진연 교수의 '웰빙, 웰다잉'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대우 트럼프월드 경로당에서는 조진연 교수의 '웰빙, 웰다잉'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구시 두산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정수남)에서는 경로당별로 행사를 열었다. 특히 대우 트럼프월드 경로당(동대구로 59)에서는 조진연 임종의 전화 대표를 초빙하여 ‘웰빙, 웰다잉’ 특강을 개최했다. 황금요양병원장례식장 상무이사이자 전 서라벌대 장례학과 교수를 지낸 조진연 강사는 백세시대를 맞아 잘 사는 것만큼이나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죽음과 삶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얘기하는 조진연 교수.
죽음과 삶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얘기하는 조진연 교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신앙심을 가지게 됐고, 매일 ‘죽음’을 마주하며 ‘겸손’과 내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조 교수. 그는 장례식장에 서면 그 사람의 삶이 보인다고 얘기한다. 상주의 말씨, 행동 하나하나에서도 세상을 떠난 분의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조 교수는 매 순간 ‘깨어 있어야 한다고, 세상 모든 것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그친다고 한다. 그는 죽음은 또 다른 세계로 가는 관문이라 말한다. 부모님처럼 깊은 신앙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새벽기도를 갈 때마다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을 헛됨 없이 살아가기를 청한다는 그의 얘기에서 삶과 죽음은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느낀다. 현재를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죽음을 맞는 길이라는 그의 얘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임종의 전화'에서는 웰다잉교육뿐 아니라 수목장, 납골묘, 장례문화 모니터링, 유족들의 심리적 치유, 사전 장례의향서 작성, 독거노인 수급자 무료 장례행사, 실속 맞춤형 장례 등의 업무도 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장례행사가 가능하고, 여러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어 거품 없는 알뜰한 장례가 가능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임종의 전화  1661-2340,  www.dyingcal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