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풀이’ ‘사물놀이’등 5가지의 국악 작품 감상 기회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지난달 4월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한국의 악·가·무(樂·歌·舞)’ 국악 종합공연이다. ‘춘앵전’, 판소리 ‘수궁가’,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타령’.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 ‘사물놀이’ 5가지의 국악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의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한다.
공연은 봄날의 꾀꼬리(춘앵)의 자태를 춤으로 표현한 ‘춘앵전’으로 문을 연다. 이어 두 명의 창자가 토끼와 용왕으로 등장해 꾸미는 판소리 ‘수궁가’중 “토끼 배가르는 대목”, 대금과 거문고의 기품 있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하현도드리·타령’가락, 흥 타령에 살풀이를 연결한 ‘흥 타령 시나위와 살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가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국립대구박물관이 야심 차게 기획 중인 ‘2023-2024년 국공립 예술기관 등 협업 기획시리즈’의 하나로,‘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 있는 지역’이라는 문체부 정책 비전을 문체부 소속 국립기관 및 단체 간 협업을 시작으로 그 정책 비전을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개관 30주년 기념식까지 다양한 국·공립 예술단체 등과의 협업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며, 그 전야 행사의 하나로 올 하반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발레단 등의 공연을 추가로 기획 중에 있다.
본 공연은 무료이며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사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일부 현장 예매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 760-8511
한편 국립대구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올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또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