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 패션 스타일은 옆에서 보았을 때 S커브 실루엣을 이루었는데, 이는 아르누브의 유기적 곡선을 따른 것이다. 이러한 실루엣을 형성하기 위해 가슴은 앞으로 돌출시키고 허리는 가늘게 조여 주는 코르셋이 유행하였고. 치마는 엉덩이가 뒤로 돌출되면서 밑단으로 갈수록 넒어지도록 디자인하였다.
소매 모양은 19세기 말에는 어깨 부분을 부풀려 둥글린 양다리 소매가 유행하다가 20세기로 넘어가면서 차차 어깨 볼륨이 사라졌다. 또한, 아르누보 굽어치는 곡선은 의상에 사용된 직물의 동식물무늬, 프린트, 자수, 아플리케 등에도 영향을 주었다.
미국의 삽화가인 찰스데이나 깁슨은 이러한 아르누보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젊고 발랄한 미국 여성을 자주 그려 인기를 누렸는데, 그의 이름을 따 아르누보 스타일을 깁슨걸 스타일이라고도 부른다.
색채는 인상주의자의 작품에서와같이 다양한 색채가 빛에 반사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주로 다양한 파스텔 색조가 유행하였다. 소재는 레이스(lace), 시폰, 오건디, 등의 얆고 하늘거리는 소재들을 여러 겹겹처 의상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면, 벨벳, 모피, 울 등의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었다.
아르누보 시대의 모자는 깃털과 꽃등으로 장식하였고, 특히 메리 위도 해트(Merry Widow hat)라는 테가 넓고 화려한 모자가 유행하였는데, 그 이름은 1905년경에 공연한 오페라 메리 위도 (The Merry Widow)에서 유래하였다.
아르누보 현대 의상들은 얇고 하늘거리는 소재로 제작한 의상들이 많다. 아래 사진들은 아르누보 현대 패션 스타일로 표현한 의상들이다.
소재들은 얇고 하늘거리는 소재를 여러겹 겹처 의상을 제작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로코코 시대의 가볍고 하늘거리는 소재들을 연상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