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 '로봇조립을 통한 치매예방 교육' 실시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 '로봇조립을 통한 치매예방 교육' 실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2.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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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록로봇코딩봉사단, 관내 동문1단지 경로당 70대 후반 · 80대 초반의 어르신 15명
공무원연금공단 전경.  사진 공단 제공.
공무원연금공단 전경. 사진 공단 제공.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이하 ‘공단’) 부산지부 소속 '부산상록로봇코딩봉사단'(이하 ‘로봇봉사단’)은 19일 오후 백양산 굿모닝힐아파트 동문1단지 경로당에서 관내 70대 후반· 80대 초반의 어르신 15명에게 로봇조립을 통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퍼즐· 블록조립과 같이 소 근육 발달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기존의 활동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치매예방과 더불어 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정보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혀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로봇봉사단 민선기 단장은 “기초 수준의 쉽고 재미있는 로봇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체험식 로봇조립과 코딩을 친숙하게 느끼고 세대 간의 격차를 해소하여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어르신들도 스마트폰과 같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삶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동문1단지 경로당 정희구 회장은 “이야기식으로 로봇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우리가 직접 만든 로봇을 작동시켜 성취감을 맛보니 학생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즐겁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단 석상곤 부산지부장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에 힘쓰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봇봉사단은 올해 초 부산 지역 노인 관련 특화·전문봉사단 육성을 목표로 신규 결성되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90분씩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경로당 로봇교실을 운영한다.

담당부서는 부산지부장 석상곤 (차장 정석윤/051-630-68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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