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기획초대전 '임미경 민화전' 열려
아양아트센터, 기획초대전 '임미경 민화전' 열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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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민예적인 그림
임미경 민화전 안내. 박미정 기자
임미경 민화전 안내. 박미정 기자

 

대구 아양아트센터 기획초대전 임미경 민화전이 아양기찻길 내 아양 뷰 갤러리에서 1월 10일부터 2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양귀비화첩도, 모란도, 백수백복도, 운용도 등 12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민화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서민들을 위한 그림이다. 민화의 가장 전성기를 누렸던 때는 조선 후기로 보여진다. 이는 서민 경제가 살아나면서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서민층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생겨난 독특한 형식의 그림이 민화이다.

아양기찻길 아양뷰갤러리 포토존. 박미정 기자
아양기찻길 아양뷰갤러리 포토존. 박미정 기자
아양기찻길 다리위로 보이는 풍광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아양기찻길 다리위로 보이는 풍광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여고시절 미술 선생님으로부터 우리 전통 민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민화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난 민화의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기도 했다. 종이의 한계를 벗어나 보기도 하고 전통과 현대의 여러 소재로 작품을 해보니 민화의 또 다른 기분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우리 전통 민화의 뜻을 더 살리고 따뜻하고 공감이 가는 창작 민화작업으로 서로 소통하는 민화인이 되고 싶다"

(임미경 민화전 팸플릿 중에서)

전시된 민화앞에서 기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전시된 민화앞에서 기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임미경 미술가는 2015년 팔공미술대전 입상, 2016년 평화미술대전 특선, 2020년 대구시전 특선을 수상했다. 

아양기찻길 시가 있는 오솔길 전경. 박미정 기자
아양기찻길은 시가 있는 오솔길로 알려져 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