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 구름다리를 기억하시나요
동촌 구름다리를 기억하시나요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1.01.28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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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사장교 해맞이 다리. 정지순 기자
대구 동촌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사장교 해맞이 다리. 정지순 기자
해맞이다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습. 정지순 기자
해맞이다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정지순 기자

27일 포근한 오후.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는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해맞이다리를 오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대구의 명소인 동촌 해맞이다리는 폭 8m, 길이 222m의 사장교(斜張橋)로 2011년 개통됐다. 이전에는 이 다리보다 약간 상류 쪽에 '동촌구름다리'가 놓여 있었다. 폭 1.8m, 길이 230m로 1968년 민간사업자가 관광용으로 개설한 것이다. 걸어가면 출렁거리고 흔들려서 '출렁다리'라고도 불렸다.

이곳은 금호강 수면과 어우러진 야경이 아름다운 경관명소로 알려져 있다. 동촌유원지 10경으로는 ⓛ아양루 ②아양폭포 ③구룡벽화마을 ④해맞이동산 ⑤해맞이다리 ⑥아양아트센터 ⑦국립대구기상과학관 ⑧조양회관 ⑨망우당공원 ⑩영남제일관이 꼽히고 있다.

동촌유원지는 사계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지난해는 코로나로 동성로를 찾던 젊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옮겨와 벚꽃길을 걷고 나무 그늘에 텐트를 쳤다. 금호강에는 겨울을 제외하면 유람선과 많은 오리배들이 운행되고 있다.

해맞이다리 건설 전 2011년의 동촌구름다리의 전경. 정지순 기자
해맞이다리 건설 전 2011년의 동촌구름다리의 전경. 정지순 기자
2011년 이전까지 동촌구름다리는 유료로 건너는 다리였다. 정지순 기자
2011년 이전까지 동촌구름다리는 유료로 건너는 다리였다. 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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