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 요가의 날' 부산지역 행사
제7회 '세계 요가의 날' 부산지역 행사
  • 강지윤 기자
  • 승인 2021.06.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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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요가의 날'은 2014년 UN이 공식 제정, 선포한 날로 6월 21일, 이를 기념하고 있다.
이번 제7회 부산지역 기념식은 6월 21일 부산 외국어대학 캠퍼스 잔디 광장에서 거리두기를 한 채
진행되었다.
제7회 '세계요가의날' 기념행사가 6월21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강지윤 기자.
제7회 '세계요가의날' 기념행사가 6월21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강지윤 기자.

 

‘세계 요가의 날’은 요가 애호가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4년 9월 UN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함으로써 몇 달후 채택 선포되었다.

“요가는 고대 인도 전통으로부터 유래한 소중한 유산으로, 몸과 마음의 합일, 생각과 행동의 합일, 계획과 성취의 합일을 이뤄내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이자 건강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이러한 요가 정신을 통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의식이 형성됨으로써, 우리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요가의 날’이 제정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UN은 몇 달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177개국이 후원하기로 하였다. 이후 2015년 6월 21일 제1회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진행자의 카운트에 따라 호흡과 동작 너와 내가 하나로 흐르는 아사나의 시간.  강지윤 기자.
진행자의 카운트에 따라 호흡과 동작 너와 내가 하나로 흐르는 아사나의 시간. 강지윤 기자.

 

올해는 제7회 ‘세계 요가의 날’로 부산지역 기념식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부산외국어대학교’캠퍼스 야외 광장에서 열렸다. 주한 인도대사관 Sripriya Ranganathan 대사와 주한 인도문화원 Dr.Sonu Trivedi 원장,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등 학교 관계자, 인도학과 학생, 요가를 사랑하고 수련하는 요가인들이 함께 기념식을 하고 야외 잔디광장에서 다같이 수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련은 해외인도학자상 수상자인 이거룡 교수님의 호흡지도와 하모니움의 은은한 음률에 맞춰하는 찬트로 시작되어, 이행지 리아슈람 원장의 지도로 참석자들이 함께 아사나를 하고 명상으로 끝을 맺었다. 뒤이어 부산외국어대학 인도학과 학생들의 노래와 인도 전통춤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행사가 끝났다.

참석자들은 요가의날 행사를 통해 생각과 행동, 몸과 마음,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을 지속하는 것이 요가라는 것을 체험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