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문씨 본리세거지에 뜬 블루문.
10월 31일 남평문씨 본리세거지(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에도 '블루문'이 떴다. '블루문'의 어원은 '배신하다'라는 뜻을 가진 '밸류(belewe)'에서 왔다.
블루문은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뜨는데, 그 중 '핼러윈 블루문'은 19년마다 뜬다. 다음 '핼러윈 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9년 10월 31일이 된다. 2020년 10월 31일, '핼러윈 데이'에 '블루문'이면서 '미니문'인 보름달이 뜨는 것은 평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든 현상이다.
남평문씨 본리세거지로 달구경 나온 임경수 씨(32•대구시 달서구 상인동)는 "시월의 마지막 밤에 여친과 고즈넉한 문씨 세거지를 산책하며 '블루문'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구절초가 곱게 핀 남평문씨 세거지 기와지붕위로 휘영청 둥근달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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