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는 칠곡군 지천면에서!!
주말 나들이는 칠곡군 지천면에서!!
  • 유무근 기자
  • 승인 2019.11.16 0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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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와 칠곡군 왜관읍 중간에 위치한 지천면(면장 장승현)은, 구미시와 대구광역시를 잇는 관문으로, 면적 89km2, 23개 행정리, 인구 4.400여 명, 도로망84km, 교통이 원활하며 지리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누리고 있다.

대구에서 30분 이내의 가까운 지방 면소재지이다. 농촌 속에 도시 생활권으로,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 차량들이 줄을 잇기도 한다. 완만한 산들과 계곡이 많아, 전원주택 적격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장승현 면장이 추천하는 가볼 만한 관광지 10여 곳을 소개한다.

* 신동재

아카시아 꽃이 만개하는 4~5월에 “신동 아카시아꽃 축제‘가 열린다.

특산품 농산물 아카시아 벌꿀 등, 길게 늘어 선 부스에 음식점과 엿 장수 등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동아리 단체의 식전행사와 장기자랑으로 면민 화합의 한마당 축제장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신동 아카시아 축제 행사
먹거리 버스 행렬이 운치가 있다.

* 낙화담

임진왜란 때 명문가(名門家 현풍 郭씨 문중 쌍절각 비) 여인들이 왜병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절벽으로부터 몸을 던진 못이다. 떨어지는 모습이 꽃잎처럼 보였다 하여 낙화담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2018년 권역별 둘래 길 조성으로 무대. 몽골 텐트 부대 시설물들이 아름답게 준공되었다. (지천면 창평지)

낙화담 준공기념 국악단공연
낙화담 준공기념 국악단공연
낙화담 안내표시판

* ‘신나무골’ 성지와 ‘연화리 피정의 집’

신나무골 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였던 신자촌이다. 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본당 발상지이기도 한 곳이다.

천주교 사적지로 사제관. 명상의 집. 신나무골 학당 등을 복원하여 신자들의 재교육장이 되고, 전국 순례객들이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성지로 새 단장되었다.

신나무골 이엘리사벳 묘소

 

신나무골 새로 신축단장된 사제관

* 연화리 피정의집

1815년 조선 천주교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살던 교우촌 이다. 신나무골 성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운영하던 결핵 요양원이 폐원된 이후 1992년 이곳은 넓은 자연 속에서 천주교 교육의 전당인 피정의 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815년 조선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살던 교우촌, 천주교 교육의 전당으로 피정의 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피정의집 가을풍경 신나무골에서 차로 5분거리 이다.

* 지천 수상 랜드

‘지천랜드’는 낙화담의 일원이다. 주말이면 수상스키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면적 32.3ha. 담수량 1834톤으로 봄이면 유채꽃 노란 물결을 이루고, 여름이면 잔잔한 수면 위 물길을 가르는 수상스키의 하얀 포말이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바나나보트. 땅콩보드. 피시 등, 실습 프로그램 시간도 있다. (지천면 창평리)

지천수상랜드 수상,보트
수상보트를 즐기고 있는 동호인

* 칠곡 양떼목장

넓고 잘 정비된 초지를 바탕으로, 면양. 유산양. 타조. 한우. 동물사육과 먹이주기 체험 등으로, 유치원. 가족. 연인 등, 연간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드나든다. 계절 따라 색소포니아 연주단. 가을 음악회 등, 가족 나들이 포토 존으로도 인기다. (지천면 창평리)

양뗴목장의 초지의 푸른초원
양떼목장으로 가족나들이

* 요술고개

실제로는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도로이다.

크고 작은 승용차. 짐 없는 화물차로 후진을 체험해 보기도 한다

소학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황학리에서, 왜관 구미 방향에 위치한, 요술고개 길이는 180m 이다. (지천면 황학리 망정리 경계)

실제로는 내리막길이나 착시현상으로 오르막길로 보인다.
요술의 고개 착시현상 길이는 180m이다.

* 가실성당 (낙산성당)

1922년 건립된 신고딕 양식을 띤 ‘로마네스크 양식’ 이다.

주교좌 계산성당 다음으로 2번째 지은 교구에 건물이다. 625 격전지로 낙산마을은 파괴 되었지만 ‘낙산성당’은 인민군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000년 대희년에 확장공사를 하면서, 원래 이름인 ‘가실성당’으로 되찾았다. (지천면)

 

* 연화예술원

도암지에 연꽃이 많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다. 학산도예 부설 도예교실을 분리하여 ‘연화초등학교’를 세웠다. 도자기. 염색. 목공예. 한지공예 전문 체험장으로, 공간을 넓혀, 초. 중 고. 대학생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사용한다. 한쪽에 독도 화가인 ‘권용섭’ 화백이 기증한 작품들로 ‘독도갤러리’ 운영하고 있다. (지천면 연화리)

학산도예 부설 도예교실을 분리, 연화초등학교를 세웠다. 지금은 초, 중, 고, 대학생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사용한다.
독도화가인 권용섭 화백의 독도갤러리를 운영하고있다.

* 대구 경북 영어마을

‘영진대학교’ ‘위스콘주립대학교’ 공동 운영. 인재를 위한 외국인 교수 등, 50여 명 교수진으로 운영되는 창의융합형 영어교육장이다.

연면적 2만 5000천m2 규모로 하루 3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병원. 방송국 등, 20여 개 프로그램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구 경북 지방자치 단체. 학교 등, 대상으로 기간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천면 송정리)

연면적 2만 5000천m2 규모로 하루 300명이 생활 할 수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 전경 
‘영진대학교’ ‘위스콘주립대학교’ 공동운영되는 창의융합형 영어교육장

* 토향암 (흙내음 도예마을)

토질. 성형. 건조. 유약. 채식(전사). 소성(가마) 6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에서는 ‘흙내음도예원’ ‘설봉 스님이 유일하게 전 과정을 혼자 힘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대학가 동아리 등,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지도하기도 한다. (지천면 황학리)

일본 소장가가 작품 2점을 10억 원에 구입하겠다고 제안해 왔으나 거절한 사례도 있다.

토향암 (흙내음 도예마을) 입구 전경
설봉스님은 견학온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행화촌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여 장류. 발효. 절임식품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현장 체험과 직접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유통비용 없이 직거래할 수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실현하는 곳이다.

사계절 테마시설 주말 1박 일정 영농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천면 백운리)

장류. 발효. 절임식품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현장 체험을 할수있는 행화촌.
사계절 테마시설 주말 1박 일정 영농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덕산 수목원

농촌 교육농장 ‘덕산수목원’에서는 민물 왕새우. 생태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양. 꿩 사육장. 민물고기 잡기 체험. 새우피자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자율 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해, 주말. 평일은

예약제로 실습생 관광객 차량 주차장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지천면 덕산리)

‘덕산수목원’에서는 민물 왕새우. 생태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덕산 수목원 양새우 양식장

* 호애담

농가맛집 ‘호애담’은 전통의 맛을 계승하기 위한 신토불이 음식을 인원이 적더라로 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귀농 귀촌에 기본 강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야생화 가꾸기. 발효식품 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정 후, 마당 부스에서 숙성된 각종 장아찌 구입도 가능하다.(지천면 창평리)

농가맛집 호애담 입구 전경
호애담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교수님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 망월사 장군바위

망월사 뒷담 기슭에 견훤 장군이 주먹으로 돌을 쳐 날렸다는 바위가 있다.

주먹 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는 장군 바위는, 지역개발 공사로 진입로가 없어 방치된 상태이다. (지천면 달서리 망월사)

망월사 뒷담 기슭에 견휜 장군이 주먹으로 돌을 쳐 날렸다는 바위가 있다고 한다.

* 신동역. 지천역. 연화역

지천면에는 경부선 역사가 3곳이나 있다. 구미공단이 생겨나면서 ‘지천역’. ‘연화역’은 열차가 멈춘지 오랜 세월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사 건물은 지천의 애환을 알고 있는 듯하다. 지금은 보신탕 동네로 더 유명하다. 신동역은 면 소재지에 위치하여 무궁화 열차. 화물열차 등이 하차한다.

지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신동역
‘지천역’. ‘연화역’은 열차가 멈춘지 오랜 세월이 흘러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은 보신탕 동네로 더 유명세가 있다.

* 칠곡 승마장

평일과 주말에도 동의를 받아 사육장 관람이 가능하다.

 

칠곡 승마장 전경
 운동을 시킨후 말과 대화를 하고있다.

광주 이씨 (廣州李氏) 집성촌으로 종가집과 재실.

마을에 경계를 표시 한 ‘신동입석 표지석’도 이채롭다.

신동입석은 높이 약 4.5m, 밑 둘레 약 2m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입석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지역 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마을의 나쁜 기운을 막아 주는 역활을 하도록 세운것 으로 보인다.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여겼던 수백 년된 고목 당나무도 이채롭다.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여겼던 고목 당나무

923 포장도로를 따라 다부 IC 방향으로 올라가면 백운리. 황학리에 전원주택 건설 현장을 보게되며, 고목 느티나무 가로수를 따라가면 ‘달서지’ 둘레길 조성으로 인근 곳곳에 전원주택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전원주택 건설 현장
전원주택 건설 현장

“살기 좋은 지천으로 오십시오. 지천은 도로와 교통이 원활하고 전원생활 적격지입니다. 4.400면이 화합하며 인정 넘치는 청정 지역으로 놀러 오십시오.

언제라도 방문을 환영 합니다” 라고 소개하는 장승현 면장의 얼굴은 오늘따라 더 밝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