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오솔길가에
무리지어 밝은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하는 큰개별꽃
무리지어 밝은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하는 큰개별꽃
팔공산 동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오솔길가에 큰개별꽃이 사람을 반긴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땅 위로 힘차게 솟구쳐 올라 잔잔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맞이하는 꽃을 보니 심신의 피로가 확 풀린다. 큰개별꽃은 큰들별꽃, 민개별꽃, 선미치광이풀로도 불리며, 꽃말은 은하수란다. 생약재로는 태자삼으로 불린다. 무리지어 몸을 조금씩 움직여 인사하는 모습이 밤하늘의 은하수를 가까이서 보는 듯하다. 2020년 4월 9일 Gallaxy S9 Plus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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