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어르신 20% 우선 분양
대구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어르신 20% 우선 분양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4.0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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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농업포털 통한 온라인 신청

대구시가 추진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 및 어르신 행복농장 조성·운영’ 도시농업 사업, 공영농장 분양 신청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분양 구좌의 20% 우선 분양한다. 

개장 예정인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  대구시 제공
분양 예정인 공영도시농업농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으로 구·군과 함께 공영도시농업농장 8개소, 어르신 행복농장, 베란다텃밭, 상자텃밭 등을 운영하며, 작년에 민영농장으로 운영했던 동구 금강동과 달서구 도원동 2개소를 대구시가 공영도시농업농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행복농장’ 운영은 어르신에게 여가 공간, 체력 증진의 장으로 활용되며, 텃밭 우선 분양과 더불어 도시농부교실, 마음회복교육 활동 등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우울감 개선 등 어르신의 신체적, 정서적 복지를 증진하고 노인의료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 밖에도 대구시는 ‘청년 원예치료 프로그램’, ‘반려식물 치료센터’,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 ‘농업체험투어’ 등 다양한 도시농업사업을 추진한다.

‘공영도시농업농장 및 어르신 행복농장 조성·운영’,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 ‘청년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주민의 많은 관심에 따른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비 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도시농업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은 대구도시농업포털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농업을 활용한 체험, 교육은 흙과 식물, 먹거리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생명의 근원을 마주하게 하고 나아가 치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도시농업을 통한 휴식은 몸과 마음의 안식처이므로, 많은 시민분들께서 참여하셔서 도시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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