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추석 사전·온라인 성묘 등 참배객 분산 유도
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추석 사전·온라인 성묘 등 참배객 분산 유도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3.09.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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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완전 개방, 시설 내 음식물 취식 자제 권고
미리 성묘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적극 홍보

대구광역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공설봉안당(경북 칠곡군 지천면 소재, 대구 시립공원묘지 내)을 정상 운영한다.

대구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공설봉안당을 정상 운영으로 사전성묘,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등 실시로 참배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공설봉안당을 정상 운영으로 사전성묘,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등 실시로 참배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제공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2→4급) 및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전성묘,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해 참배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폐쇄했던 실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을 완전히 개방하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음식물 취식은 최소화해줄 것을 참배객들에게 당부드릴 예정이다. 

연휴 전 9월 16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성묘기간(08:00~17:00, 토·일 무휴)을 운영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성묘가 가능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온라인 성묘를 원하는 시민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하면 장사시설에서 봉안함 사진을 등재 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누구나 헌화, 분향을 하고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공설봉안당, 시립공원묘지, 동명·성서공동묘지 등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불편사항 안내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 등급은 하향됐으나 감염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미리 성묘하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대구시에서도 봉안당 등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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