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연꽃이 활짝 피어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연꽃이 활짝 피어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02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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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연꽃인 아라연꽃의 명소
돌다리와 연꽃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돌다리와 연꽃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1일 함안 연꽃 테마파크에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연꽃이 활짝 피었다. 700년 동안 땅속에 있던 고려시대 연꽃 아라홍련이 그 아름다운 자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토존 속으로 정자도 풍경이다. 박미정 기자
포토존 속으로 정자도 풍경이다. 박미정 기자

 

연꽃은 아침 6시경에 꽃잎이 열리고, 11시경이면 닫히므로 연꽃 관람은 오전이 좋다. 은은한 향기와 고운 자태로 11만㎡의 공원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아라홍련의 모습. 박미정 기자
아름다운 홍련의 모습. 박미정 기자

 

아라홍련의 모습은 꽃봉우리의 하단은 흰색, 중간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이 공원에 75%를 차지하는 법수홍련과는 별반 다르지 않으나, 꽃의 길이가 다른 연꽃보다 약간 길다. 아라홍련이란 이름으로 지어진 이유는 씨앗이 발굴된 옛 지명이 아라가야의 터라 그 이름을 따서 이라홍련이라 했다. 

백련이 곱다. 박미정 기자
백련이 곱다. 박미정 기자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조성된 시기는 2010년부터 3년간 109.800㎡ 늪지에 각종 수생식물들 중 주로 연꽃을 식재하고 평탄한 탐방로와 중간중간 쉼터 조성과 양평의 두물머리처럼 산뜻한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으로 추억을 담도록 조성되었다. 연꽃이 지고 나면 대형 분수쇼가 펼쳐지도록 설계되었고, 주변 낙동강변에 캠핑시설과 넓은 주차공간이 조성되어 휴식처로도 안성맞춤이다.

꽃잎은 떨어져도 예쁘다. 박미정 기자
꽃잎은 떨어져도 예쁘다. 박미정 기자
아라홍련이 붉다. 박미즹 기자
연꽃이 군데군데 피었다. 박미정 기자
백련이 무리지어 피었다. 박미정 기자
전망대 아래 백련이 무리지어 피었다. 박미정 기자

 

또한 2013년에 개장한 이곳은 주요시설로는 연꽃단지, 전망대, 쉼터, 배수장, 방문객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꽃 식재현황은 법수홍련, 아라홍련, 백련수련, 가시연, 코스모스, 박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로 만들었다. 가야 지구의 자연 친화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함안연꽃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라가야의 특색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연꽃은 다음 주 절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연꽃의 계절이 다가왔다. 박미정 기자
연꽃의 계절이 다가왔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