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인협회, 경산 남매지 호수공원서 '시화전' 개최
대한문인협회, 경산 남매지 호수공원서 '시화전' 개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3.06.14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속 시인 출품 시화 153점 전시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향토문학상 작품 경연대회 개최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주최 남매지 호수공원 전국 시인들의 시화전을 열고있다. 사진 여관구 기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이사장 김락호 이하‘협회’) 후원으로 협회 대구경북지회는 경산 남매지 호수공원에서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35일간) 시화전을 연다. 기간 동안 협회 소속 시인들이 출품한 시화 153점을 전시한다.

협회 소속 시인들이 시화를 차에서 내리는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시화전에 앞서 협회 이사장은 시인들에게 ‘향토문학상 작품 경연대회’의 시재를 ‘동행’으로 발표했다. 경연시간은 1시간이며, 공정한 경쟁을 위하여 별도의 용지에 이름은 번호로 기재하고,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경연자명은 출품작품에 번호로 기재해 재출하도록 했다.

경연대회가 끝나고 김락호 대표 이사장과 박영애 부이사장이 심사하는 동안 참석한 시인들은 시화를 설치했다.

경산 남매지 호수공원에 시화설치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향토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이동로 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화 설치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라며, “전시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와서 볼 수 있도록 지역에 널리 홍보해 주시고, 시화가 회손 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회 소속 시인들은 19점의 시화를 출품 했다. 이날 참석 시인은 이동로, 민만규, 최다원, 최지원, 이세복, 여관구, 이희춘, 안계종, 김정섭, 류동열, 최갑연, 김귀순, 김옥순, 천준집, 이다겸 시인 등 16명이다.

향토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김락호 이사장은 시재를 ‘동행’으로 정한 이유와 시상을 이끌어가는 방법, 함축성과 은유법 등을 설명하고, 특히 맞춤법을 강조했다. 시화전 기간동안 태풍이나 외부 여건 등으로 인해 전시작품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 김락호 이사장의 '금상' 시상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협회 김락호 이사장의 '은상' 시상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이동로 경북지회장의 '동상' 시상 모습.  사진 홍보국장 이세복 시인 제공.

향토문학상 수상자로 금상은 김귀순 시인. 은상은 이세복, 김정섭, 민만규 시인 등 3명. 동상은 최지원, 안계종, 여관구, 김옥순, 최다원 시인 등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