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해왕환선인장' 꽃 피워
대구수목원 '해왕환선인장' 꽃 피워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6.0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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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꽃, 해왕환선인장,
방문객들 눈길 끌어
해왕환선인장이 꽃을 피우다. 박미정 기자
해왕환선인장이 꽃을 피우다. 박미정 기자

 

4일 대구수목원 식물원에 '해왕환선인장(Gymnocalycium)'이 꽃을 피워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왕환선인장 꽃말은 순결이며, 금호선인장과 달리 꽃이 흰색이라 순결이란 이름이 붙었다. 수출용 접목선인장이랑 같은 종류이며 분화로 사랑받고 있다. 

세 송이의 꽃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세 송이의 꽃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해왕환선인장은 파라과이와 남아메리카가 고향이다. 금호처럼 단구형태로 자라지만 가끔 아랫부분에서 자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늦은 봄에 꽃을 피운다.

해왕환선인장이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해왕환선인장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또한 흰 가시가 거미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 임금 '왕'자를 쓴 것 같기도 하다. 가시가 부드러운 편이라 찔릴 염려가 적다. 몸은 짙은 녹색을 띠며, 크고 작은 걸 한데 옹기종기 모아 심어 두면 한결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