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 여름, 성주 원예힐링관
겨울 속 여름, 성주 원예힐링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2.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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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식물 포토존, 미니폭포,
공기정화식물 틸란드시아 볼만해
성주 참외 테마공원. 박미정 기자
성주 참외 테마공원. 박미정 기자

 

성주 참외 체험용 테마공원 '원예힐링관(경북 성주군 성주읍 참별로 2479)'은 겨울 속 여름이다. 온실안에는 다양한 식물과 꽃도 볼 수 있어 삭막한 겨울에도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틸란드시아가 무리지어 있다. 박미정 기자
틸란드시아가 무리지어 있다. 박미정 기자

 

온실 안 중앙에는 아열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작은 폭포가 방문객을 반긴다. 또한 이색적인 식물의 하나로 일명 '먼지 먹는 식물'로 불리는 '틸란드시아'는 흙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신기한 식물로 눈길을 끈다.

힐링원예관에서 가족나들이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미정 기자
힐링원예관에서 가족나들이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미정 기자

 

 

틸란드시아는 공기중의 수분과 먼지를 먹고 자라는 열대식물로 실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크기가 작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키울 수 있으며, 벌레 걱정이 없어 실내에 키우기에 좋다. 

미니선인장 포토존이 귀엽다. 박미정 기자
미니선인장 포토존이 귀엽다. 박미정 기자

 

틸란드시아속은 맥시코 북부, 미국 남부, 중앙아메리카 등 중부의 삼림과 산에 자생하는 파인애플과에 속한 다년생 상록현화식물이다. 틸란드시아속에 속한 대부분은 착생식물로 기생식물로도 불리는데 최소한의 뿌리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막의 토양에서 자란다.

부겐베리아가 화사하다. 박미정 기자
부겐베리아가 화사하다. 박미정 기자

 

또한 대부분의 종류는 잎과 잎에 난 트리콤을 통해 비, 이슬, 썩어가는 낙엽과 곤충 유래물질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 이파리가 가는 종류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 잎이 굵은 종류는 가뭄이 많은 지역에 분포한다. 

바나나가 주렁주렁 탐스럽다. 박미정 기자
열대 열매가 주렁주렁 탐스럽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