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대한민국의 심장 청와대를 가다
[우리 산하] 대한민국의 심장 청와대를 가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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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는 청와대

[우리 산하] 대한민국의 심장 청와대를 가다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는 청와대 본관. 이승호 기자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는 청와대 본관. 이승호 기자

 

청와대(靑瓦臺)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세종로)에 있다. 옛날에는 경복궁 후원이였으며 북악산 아래 있다. 청와대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 공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집무실과 퇴근 후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 기능을 가진 대통령궁(大統領宮)이자, 나아가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진 및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행정부를 의미한다.

청와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대통령사저. 이승호 기자
청와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대통령사저. 이승호 기자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미군정사령관 관저로 사용되던 구 조선총독 관저를 이양받아 대통령 집무실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로, 조선시대의 지명에 따라 경무대(景武臺)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제2공화국 윤보선 대통령이 경무대 본관의 청기와 지붕에 착안하여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고 해당 형태로 제5공화국을 지나 민주화를 통해 군사정권이 무너지고 수립된 제6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노태우 정권 말기까지 유지되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이 임기 말기에 민족의 자존을 높인다는 이유로 한옥 양식의 청와대 본관을 신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내외 귀빈을 접견하는 영빈관의 위용. 이승호 기자
내외 귀빈을 접견하는 영빈관의 위용. 이승호 기자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인 시절에는 까다로운 신원조회를 거쳐 여러번 갔었지만 오랜 만에 찾았다. 본관, 영빈관, 녹지원과 녹음이 울창한 경내는 변함이 없었다. 처음 간곳은 본관 내부와 사저이다. 궁금했던 본관 내부와 사저는 크게 화려하지도 신비하지도 않고 그저 평범하다는 느낌이었다. 칠궁과 영빈관, 춘추관은 경호를 빼면 예전이나 다름이 없었다. 전에는 청와대 방문 기념으로 조그마한 기념품을 주었다.

다양한 수목들이 어우려진 아름다운 녹지원. 이승호 기자
다양한 수목들이 어우려진 아름다운 녹지원. 이승호 기자

 

눈길을 끄는 것은 본관 앞에 잘 가꾸어진 반송들과 녹지원에 있는 노송이다. 본관관람은 복잡하여 입구에 긴 줄을 서야한다. 예전과 다른 점은 경호가 삼엄하지 않아 경내를 자유롭게 돌아 볼 수 있는 점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칠궁 관람을 권하고 싶다. 다음에 간다면 녹지원 뒷편 동산을 산책해 보리라.

화려하지 않은 청와대 본관 내부. 이승호 기자
화려하지 않은 청와대 본관 내부. 이승호 기자

 

tip:
•주위에 가볼만한곳은 경복궁, 인사동거리, 창덕궁, 종묘, 탑골공원, 운현궁, 청계천 등이 있다.
•답사마당은 청와대 관람자를 모집한다.
23년 1월 26일(목, 당일) 청와대와 경복궁 여행
-문의 및 접수:053) 604-1835
-출발장소: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
-출발시간: 아침 6시 30분
-차량 28석 리무진
-인솔:이승호 기자
  010-3513-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