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건의 청개구리 사물놀이] 호박과 호박꽃
[오승건의 청개구리 사물놀이] 호박과 호박꽃
  • 시니어每日
  • 승인 2022.07.06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박꽃이 한창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다

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매우 궁금하다

양의 탈을 쓴 호박이

낮은 포복으로 기어들어 온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자못 궁금하다

 

 

오승건 시인은

작가이자 입문학자이며, 대구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입니다. 현재 창의적인 글쓰기 강의와 두뇌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나보다 더 힘겨워하는 한 사람을 위해>, <하루하루 시작(詩作)>(공저), 소비자 상식 사전 <정말 그런 거야?>, 소비 생활 가이드 <소비자가 상품을 바꾼다>(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