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장 '농업용 무인기' 벼 직파 현장 방문
농촌진흥청장 '농업용 무인기' 벼 직파 현장 방문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2.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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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이앙(모내기)재배에 필수적인 못자리 설치, 육묘, 모판 옳기기 과정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효과 크다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제호 이하 '농진청')장은 26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에서 열린‘농업용무인 항공 살포기’를 이용한 직파 연시회 현장을 찾았다.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재배는 이앙(모내기)재배에 필수적인 못자리 설치, 육묘, 모판 옮기기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최근에는 농업용 무인 항공 살포기(이하 드론) 보급이 확대되면서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 비중이 늘고 있다.

조 청장은 농진청이 정립한 드론 직파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벼 직파재배 작목반, 연구회,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드론직파 확대를 위한 의견을 들었다. 농진청은 올해 17개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와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2개소(안산, 김포), 강원 1개소(평창), 충북 1개소(보은), 충남 4개소(서산, 당진, 부여, 홍성), 전북 3개소(정읍, 김제, 고창), 전남 2개소(장흥, 진도), 경북 2개소(포항, 군위), 경남 2개소(김해, 하동) 등 17개 지역이다.

조 청장은 “드론 직파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면 벼농사 전(全) 과정 기계화 작업률 100퍼센트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벼농사 기계화율 98.6%(2019 농업기계 이용실태 조사) 드론 직파의 핵심 재배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올해 추진한 시범 재배 단지의 경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드론 직파의 재배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농업기술의 연구․개발과 현장 보급을 통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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