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호중 소리길'관광객들 몰려
김천 '김호중 소리길'관광객들 몰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3.3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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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연화지 주변 '김호중 소리길'
개나리, 벚꽃길 이어져
김호중 소리길에 팬클럽 회원들이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김호중 소리길에 팬클럽 회원들이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27일 김천 김호중 소리길(경북 김천시 교동)을 찾았다. 김천시는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연계한 김호중 소리길을 만들었다.

김천 연화지 상가에 설치된 보라색 현수막들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김천 연화지 상가에 설치된 보라색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김천 8경 중 하나인 연화지 일대의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관광 특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김호중 소리길'은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호중과 만남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장소로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김호중 팬클럽(아리스) 상징적인 보라색을 사용해 거리에 통일감을 주었다.

김천시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김천시 농특산물 홍보관이 보인다. 박미정 기자

 

김중섭 김천시장은 "김호중 소리길은 지역의 잠재된 관광요소를 활용해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연못에 비친 연화정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연못에 비친 '봉황대'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또한 김호중 팬클럽 김천 아리스 대표는 "주말에 팬들이 관광버스를 맞춰서 단체로 오는 경우도 있으며, 가족나들이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했다.

연화지 둘레길에 개나리가 반발했다. 박미정 기자
연화지 둘레길에 개나리가 반발했다. 박미정 기자
현수막의 김호중이 멋스럽다. 박미정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멋스럽다. 박미정 기자

 

김호중은 서울 서초구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해 4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호중의 전역일은 2022년 6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