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백두대간의 포암산을 오르다
[우리 산하] 백두대간의 포암산을 오르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0.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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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에서 가까운 포암산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위치한 포암산. 이승호 기자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위치한 포암산. 이승호 기자

 

○백두대간의 포암산(布岩山)
포암산(布岩山. 962m)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문경읍 관음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조령산(1,017m), 월악산(1,014m), 신선봉(968m), 주흘산(1,108m)과 함께 험하기로 소문난 조령 5악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재(525m)를 경계로 저수령, 죽령 방항에 있으며 조령 방향에 있는 탄항산, 부봉으로 연결된다. 소백산의 중심부로 월악산(1,094m), 주흘산(1,108m), 백화산(1,064m) 등과 더불어 중원알프스를 형성하고 있다.

경상도와 충청도를 이어주는 최초의 고갯길 한늘재. 이승호 기자
경상도와 충청도를 이어주는 최초의 고갯길 한늘재. 이승호 기자

 

○하늘재 혹은 계립령
고개, 재, 령, 띠 등으로 불리우는 고갯길은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그리움과 기다림이 묻어 있는 곳이다. 그렇듯 우리 선조들의 삶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곳 중 대표적인 고갯길이 하늘재이다. 하늘재는 계립령이라고도 불리우며 충청도와 경상도를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해발 525m이며 충주시 미륵리와 문경시 관음리를 이어준다. 하늘재는 본디 한울재, 한훤령, 지릅재 등으로 불리워졌으며, 조선시대에 조령 관문이 뚫리기 전까지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군사적 요충지로서 그 역할이 사뭇 지대했던 계립령이다. 
소백산맥의 주요 고개는 죽령→저수령→하늘재→조령→이화령→추풍령→궤방령→우두령→덕산재가 북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다.

포암산 등산길에서는 문경 방향의 하늘재 주차장이 보인다. 이승호 기자
포암산 등산길에서는 문경 방향의 하늘재 주차장이 보인다. 이승호 기자

 

○포암산 등산코스
미륵대원(세계사)에서 출발하여 하늘재를 지나 포암산 정상, 만수봉삼거리, 만수계곡, 만수교, 미륵대원사지로 회귀하는 코스이다. 하늘재까지는 힘들지 않으며 하늘재부터 포암산 정상 가는 길은 급경사로 힘든 코스이며 가는 길에는 월악산, 주흘산 , 금수산 등의 산하가 시원하게 보인다. 포암산은 암산이나 정작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다. 이어서 만수봉삼거리까지는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4km가 넘는 지루한 길이다. 만수봉삼거리에서 만수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길은 수많은 폭포와 하늘을 가리는 수림으로 힘들지 않고 만수교까지 내려올 수 있다. 끝부분은 자연관찰로와 동행한다.
산행코스 및 거리 세계사→2km 하늘재→1.6km 포함산→4.4km 만수봉삼거리→3.8km 만수교→2km세계사 총거리 13.8km이다.

만수계곡은 원시의 수림과 수많은 폭포로 이르어져 있다. 이승호 기자
만수계곡은 원시의 수림과 수많은 폭포로 이르어져 있다. 이승호 기자

 

tip:
•문경 방향에서는 하늘재까지는 차량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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