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원산지 허위표시 가공업자 전격 구속
된장 원산지 허위표시 가공업자 전격 구속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04.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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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에 외국산 콩 된장 약 65%를 혼합하여 원산지를 '국내산 콩 100%'로 속여 약 6억 5천만원 상당 판매(물량 약 46톤). 범죄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 재범의 위험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
외국산 콩된장 용기에 담겨있는것 현장단속 모습(품질관리원 제공). 여관구 기자
외국산 콩된장 용기에 담겨있는것 현장단속 모습. 경북농관원 제공
외국산 콩 된장 현장단속 모습(품질관리원 제공)
외국산 콩 된장 현장단속 모습. 경북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권혁일, 이하 ‘경북농관원’)은 코로나로 비대면 유통이 증가하는 점을 노려 값싼 외국산 콩 된장을 이용하여 유명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경북 △△군 소재‘○○○’식품 제조 가공업주 A씨를 적발하여 관할 검찰청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업주 A씨는 2019년 10월경부터 2021년 2월말까지 약 16개월 동안 원산지 불명의 된장에 외국산 콩 된장 약 65%를 혼합하여 “국내산 콩 100%”된장으로 원산지를 속여 약 6억 5천만 원(물량 약 46톤) 상당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6개 업체로부터 외국산 콩 된장 30.6톤(kg당 약 3천원)을 구매한 후 원산지 불명의 된장과 혼합하여1~2kg 단위 소포장품에 “국내산 콩 100%” 라벨 지를 붙여 거짓표시로 판매했다.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kg당 구입가 3천원에 4배 이상인 1만4천원에 판매해 왔으며 유튜브, 블로그 등 대대적인 광고를 지속하여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온라인 쇼핑몰 된장 부문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수익을 올렸으며 <국내산 콩 된장 평균 판매가격: 1만3천원~1만5천 원 정도> 또한 중국산 개량메주 3톤을 구매하여 된장을 제조하고 외국산 콩 2톤을 구매하여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국내산 포장재에 재포장하여 메주를 제조하던 중 현장에서 단속되기도 하였다.

소비자 입맛을 맞추기 위해 화학조미료인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성분이 함유된 외국산콩된장을 혼합하여 판매하면서 국내산 콩으로 직접 담그는 제품으로 속여 장기간에 걸쳐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범죄를 지속해 왔다. A씨는 적발 후에도 범행사실에 대해 거짓 진술하고 수차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동종업체의 피해 발생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 재범의 위험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전미향 주무관이 밝혔다.

경북농관원 이윤형 유통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농식품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활용하여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외국산을 혼합하여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유통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포함 농 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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