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거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
온라인거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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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산물 및 토양, 용수 등 시료 6만여건 단계별 수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전성 검사 추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징 마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징 마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대응하여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출하 전 생산 농장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통계청 2021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농축수산물의 금년 2월 구입액은 6,494억 원으로 전년 2월 4,631억 원 대비 40.2% 증가헀다.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금년에 농산물 및 토양· 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을 아래와 같이 단계별로 수거하여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① 사전예방관리(생산단계) 21,750건 ② 재배환경관리(농지, 용수 등) 6,690건 ③ 정책지원관리(수출, 친환경· GAP인증 등) 31,560건 특히 금년부터는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통신판매 농가 및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 후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아울러 식약처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 농장을 추적하여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농관원 조장용 소비안전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거래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면서 “안전성검사는 시기별· 품목별 조사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 전년도 부적합 및 외부기관에서 부적합으로 통보된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 검사를 하며 농진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인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PLS)지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도 올바른 농약 사용법 등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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