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약속시간을 10분이나 넘기고 집을 나섰다.
부랴부랴 지하철을 탔다. 핸드폰도 깜박했다.
두리번했지만 시계도 없다.
곁에 앉은 수녀님을 발견했다.
“저어기.. 저기요.... 보살님! 지금 몇 시나 됐어요?”
그때 '보살'이란 단어를 생각해 내느라 10초나 걸렸다.
아무래도 그동안 미뤄왔던 병원 검사 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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