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마을
산수유 마을
  • 김외남 기자
  • 승인 2020.11.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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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화곡면 화전리 붉게 익은 산수유마을 골짜기 전경이 아름답다

경북 의성군 화곡면 화전리 마을을 지나 꼬불꼬불 길을 따라 제일 막바지에 온 언덕을 붉게 물들인 산수유 농장이 있었다. 옛날에는 산수유나무를 대학나무라고도 일컬었다 한다. 산수유를 재배하여 학비를 마련하여 공부를 시켰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열매의 씨를 빼내야만 약재로 쓸 수 있다. 지금은 기계로 작업하지만 옛날에는 겨우내 입으로 발라내었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이가 새까맸다. 차로도 활용하고 술을 담그기도 한다. 따뜻한 성질에 신맛이 강하고 성인병 에방과 면역력 향상은 물론 정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노인들에게 많은 요실금에도 좋아 귀한 약재로 쓰인다.

산수유가 수확을 기다리고있다
산골짜기 막바지 저수지 안쪽에 커다란 산수유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