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나루터(대구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 화원유원지)는 조선 전기 낙동강과 금호강을 잇는 물자 수송의 교두보 역할를 담당했던 교통 요충지이다. 1970~80년대만 해도 여름 피서철 물놀이 유원지로 유명했던 곳이었다.
그 동안 주변환경 개선 사업으로 새로운 변모를 거듭해 왔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달성군 화원읍이고 서쪽은 고령군 성산1리이다. 조선시대 1486년(성종17)까지 대일 무역선이 성시를 이루었던 사문진나루터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사문진나루터 복원사업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유람선을 운항하는 등 시민들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일제강정기 '임자없는 나룻배' 영화 촬영지외 우리나라 피아노가 처음으로 들어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로 지친 답답한 일상을 훌훌 털고 사문진나루터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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