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궈지는 여가·취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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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락 기자
  • 승인 2019.02.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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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평생학습센터 일부 강좌는 새벽에 줄서서 접수한다.
2월 23일(토) 오전 대구 수성동평생학습센터에서 통기타중급반 수강생들이 강좌에 열중하고 있다.
2월 23일(토) 오전 대구 수성동평생학습센터에서 통기타중급반 수강생들이 강좌에 열중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 평생학습의 열기가 달궈지고 있다. 수성구청은 6개의 평생학습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1분기 수강인원이 2017년 7,001명에서 2019년에는 7,412명으로 411명(5.9%) 증가하였다. 1999년 가장 먼저 문을 연 고산평생학습센터는 올 1분기 13개 강의실에 2,173명을 수용하였다. 각각 5개의 강의실을 확보하고 있는 파동, 지산, 수성동센터의 수강인원은 최근 3년간 1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센터별 일부 인기 과목은 인터넷 접수(60%)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되며 방문 접수(40%)도 새벽에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실정이다.

강은경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장은 “수강인원의 증가 이유로 꾸준한 홍보와 수강 후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크게 번지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더욱 폭넓은 수용을 위해 센터뿐만 아니라, 관내 23개 주민센터마다 3~4개씩의 자체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분기 강좌는 4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6개 권역에서 169과목 333개 반을 개설할 예정이고, 인터넷 신청은 3월 4일 오전 9시부터 각 센터별로 접수를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찬일 통기타반 강사는 “최근 3년간 수강인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출석률이 높아지면서 수강생들의 강의 집중도도 크게 향상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예약 접수처는 수성예약서비스(http://yeyak.suseong.kr)이다.

최근 3년간 1분기 권역별 수강인원(명)  (자료: 수성구청 평생교육과)
연도\권역 고산 지산 두산 수성 만촌 파동
2017 7,001 1,993 1,079 1,219 782  1,252 676 
2018 7,031 1,977 1,145 1,135 811  1,273 690 
2019 7,412 2,173 1,205 1,103 862  1,311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