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100세 시대는 축복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의 100세 시대는 축복이라고 할 수 없다.
  • 김항진
  • 승인 2019.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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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비와 의료비에 대한 사전준비가 필수적
글쓴이: 김 항진시니어 매일 기자.상주시노인회 남원동 분회회장

누구나 이 세상에 한번 태어나면 오래살고 싶은 욕망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체의 소망이기도 하다.

여기서 작으나마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급속한 인간사회구조 변화에 대해 사회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대책이 있느냐가 문제다. 실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급격히 늘어 나고. 사회는 지능 기계화로 변화고 있는 실정 이다.

한국사회 고령화는 세계에 찾아 볼 수없는 유례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한 사회의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 고령화 사회로부터 이 비율이 20%를 넘어가는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국은 26년으로 독일이나 미국 보다 3-4배 정도 빠르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되었다는 일본보다도 무려 10년이나 짧다고 한다.

우리나라 고령화 는 OECD 최저수준의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하고 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사회적으로 더 적은 생산가능인구가 더 많은 고령인구를 부양해야할 개인과 사회의 부담은 가중 된다. 또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후 생활비와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 증가는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등 고령자에 대한 복지 분야 재정지출을 급증 시켜 공적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이것이 문제 핵심 이다. 결국 노후생활비와 의료비에 대한 사전준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100세 시대를 축복으로 만들자면 국가 차원의 노력과 함께 우리 국민 모두 미리 자발적인 준비에 노력을 기울여 누구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채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축복이라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