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사업 전 연령층 확대 시행
대구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사업 전 연령층 확대 시행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4.03.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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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최대 30만 원 지원
저소득층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주거 안정 도모

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 시행한다. 

이는 전세사기 등에 따른 전세금 미반환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서다.

대구시는 전세사기 등에 따른 전세금 미반환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지원 범위를 확대해 3월 4일부터 시행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지원’ 사업을 지원 범위를 확대해 지난 4일부터 시행한다. 대구시 제공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으로 대구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보증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전세사기 등의 피해 급증으로 인해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 7월부터 국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신청인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해  보증기관의 보증료 납부 후 대구시에 보증료 지원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30만 원까지 신청인 계좌로 지급한다. 

대구광역시 원스톱 주거지원 플랫폼 ‘대구安방(https://anbang.daegu.go.kr)’을 통해 지원사업 요건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진행 과정은 문자메시지·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세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은 2022년 대구시가 전세사기에 취약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행했던 사업이다”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